매킬로이 마스터스 우승…타이거우즈 이후 24년만에 '2연패' 달성(종합)
2위 셰플러에 1타 앞서며 24년 만에 타이틀 방어
임성재 46위, 김시우는 47위
- 김도용 기자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명인열전' 마스터스 토너먼트(총상금 2000만 달러) '디펜딩 챔피언'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타이틀 방어에 성공, 대회 역대 4번째로 2연패를 달성한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매킬로이는 13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장(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2개, 더블 보기 1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를 쳤다.
최종 합계 12언더파 276타를 기록한 매킬로이는 11언더파 277타로 2위에 자리한 '세계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를 1타 차로 제치고 그린 재킷의 주인공이 됐다.
이로써 매킬로이는 지난해에 이어 2연속 우승을 차지, 대회 역대 4번째로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다.
앞서 1965~1966년 잭 니클라우스(미국)가 첫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다. 이어 1989~1990년 닉 팔도(잉글랜드), 그리고 2001~2002년 타이거 우즈(미국)가 2연패를 달성한 바 있다.
더불어 매킬로이는 시즌 첫 승을 올리면서 PGA 투어 통산 30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매킬로이는 지난 2월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에서 공동 2위에 올랐지만 이후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에서 허리 통증으로 기권했다. 이어 '5번째 메이저 대회'인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도 공동 46위에 그친 바 있다.
하지만 매킬로이는 디펜딩 챔피언으로 출전한 이 대회에서 첫날 정교한 퍼팅과 아이언 샷을 앞세워 선두에 올랐다. 이후 마지막 날까지 선두 자리를 지키면서 우승을 차지했다.
캐머런 영(미국)과 공동 선두로 마지막 날을 시작한 매킬로이는 3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았다. 그러나 4번홀(파3)에서 더블보기를 범해 영에게 선두 자리를 내줬다.
매킬로이는 6번홀(파3)에서도 보기를 범했지만 영도 한 타를 잃어 2타 차를 유지했다. 그리고 7번홀(파4)과 8번홀(파5)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내 영과 동률을 만들었다.
이후 매킬로이는 12번홀(파3)과 13번홀(파5)에서 연속 버디에 성공하며 다시 단독 선두에 올랐다. 이후 셰플러, 영 등이 추격에 나섰지만 매킬로이는 17번홀까지 타수를 잃지 않으며 1위 자리를 지켜 2연패에 성공했다.
2022년과 2024년 이 대회 정상에 올랐던 셰플러는 3, 4라운드에서 11타를 줄이며 매킬로이를 추격했지만 1타 차로 우승을 놓쳤다.
전날 공동 29위까지 올랐던 임성재(28·CJ)는 이날 5타를 잃으면서 최종 합계 3오버파 291타로 46위에 그쳤다.
김시우(31·CJ)는 최종 합계 4오버파 292타로 47위에 머물렀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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