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주, 파운더스컵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 보인다…2위 코다와 5타 차

6타 줄여 중간합계 17언더파…코다는 12언더파
최혜진·전인지·임진희도 나란히 상위권

LPGA 투어 통산 8승에 도전하는 김효주. ⓒ AFP=뉴스1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김효주(31·롯데)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포티넷 파운더스컵(총상금 300만 달러)에서 사흘 연속 선두를 달리며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에 도전한다.

김효주는 2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멘로파크의 샤론 헤이츠 골프 앤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7개, 보기 3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쳤다.

대회 첫날 9언더파를 몰아쳐 단독 선두를 차지했던 김효주는 좋은 샷 감각을 유지하며 리더보드 최상단을 유지했다.

김효주는 중간합계 17언더파 199타를 기록, 12언더파 204타를 친 2위 넬리 코다(미국)를 5타 차로 따돌리며 우승 가능성을 키웠다. 가비 로페스(멕시코)와 류루신(중국)은 11언더파 205타로 공동 3위에 자리했다.

LPGA투어 통산 7승을 거둔 김효주는 지난해 3월 포드 챔피언십 이후 1년 만의 우승에 도전한다. 더불어 2015년 이 대회 우승한 경험이 있는 김효주가 우승컵을 들어 올린다면 11년 만에 정상을 탈환하게 된다.

김효주는 올 시즌 꾸준히 좋은 성적을 내는 중이다. 혼다 타일랜드에서 3위, HSBC 월드챔피언십에서 공동 21위를 기록했다.

이날 김효주는 초반부터 뛰어난 샷을 펼쳤다. 1번 홀(파4)에서 버디를 잡은 그는 3번 홀(파3)부터 6번 홀(파4)까지 4개 홀에서 이글 1개와 버디 3개를 싹쓸이했다.

7번 홀(파5)에서 보기를 범한 김효주는 10번 홀(파5)부터 13번 홀(파3)까지 버디 2개와 보기 2개를 맞바꿨다.

주춤하던 김효주는 16번 홀(파4)에서 버디 퍼트에 성공하며 기분 좋게 이날 경기를 마무리했다.

넬리 코다. ⓒ AFP=뉴스1

김효주 외에 최혜진(27)과 전인지(32), 임진희(28)도 나란히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전날까지 공동 3위에 올랐던 최혜진은 버디 7개와 보기 4개로 3타를 줄였으나 순위는 공동 5위(9언더파 207타)로 두 계단 내려갔다.

세계랭킹 1위 지노 티띠군(태국), 하라 에리카(일본), 카리스 데이비슨(호주)이 최혜진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전인지와 임진희는 8언더파 208타로 공동 9위를 마크했다.

주수빈(22)은 7언더파 209타 공동 14위, 김세영(33)과 유해란(25)은 6언더파 210타 공동 18위에 랭크됐다.

이날 타수를 줄이지 못한 '루키' 이동은(22)은 4언더파 212타로 공동 35위에 머물렀다. 윤이나(23)도 이정은5(38), 김아림(31)과 함께 공동 38위(3언더파 213타)에 자리했다.

rok195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