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 부상 떨치고 시즌 첫 출격…'특급대회' 아널드 파머 5일 개막
훈련 중 손목 부상에 출전 늦어져…김시우도 출전
셰플러·매킬로이 등 최정상급 선수들 총출동
- 권혁준 기자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부상을 떨쳐낸 임성재(28)가 2026시즌 처음으로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대회에 출격한다.
임성재는 6일(한국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베이힐 골프 앤 로지(파72)에서 열리는 PGA투어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총상금 2000만 달러)에 출전한다.
임성재는 지난해 10월 충남 천안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투어·DP 월드투어 공동 주관의 제네시스 챔피언십 이후 4개월 만에 공식 대회에 나선다.
PGA투어는 올 1월 소니 오픈으로 개막해 현재까지 7개 대회를 치렀지만 임성재는 아직 한 번도 모습을 드러낸 적이 없다. 훈련 도중 손목 부상을 당했기 때문이다.
그는 지난달 중순 열린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에서 복귀할 계획이었으나, 컨디션 조절 등으로 몇 주 더 늦어졌다.
일단 공백기가 다소 있었고 부상 이후 첫 대회인 만큼 당장의 성적보다는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는 것이 중요한 과제가 될 전망이다.
PGA투어의 '특급 대회'인 아널드 인비테이셔널은 지난 시즌 성적을 기준으로 72명이 출전해 400만 달러(약 58억 8000만 원)의 상금을 놓고 경쟁한다.
한국 선수 중에선 임성재와 함께 김시우(31)가 출격한다.
현재 세계랭킹 28위로 한국 선수 중 가장 순위가 높은 김시우는, 올 시즌 현재까지 6개 대회에서 3차례 '톱10'을 기록하는 등 좋은 감각을 보이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도 기세를 이어가 '톱10' 이상의 성적을 올린다는 각오다.
다만 경쟁은 만만치 않다. '특급대회'인만큼 톱랭커들이 총출동하기 때문이다.
남자 골프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2022년, 2024년에 이어 이 대회에서 또 한 번 '짝수 해 우승'을 달성한다는 각오다.
세계랭킹 2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도 셰플러의 독주를 저지하겠다며 벼르고 있다. 매킬로이는 2018년 이 대회에서 우승한 바 있다.
이 외에 3위 토미 플리트우드와 4위 저스틴 로즈(이상 잉글랜드), 5위 콜린 모리카와, 6위 크리스 고터럽, 7위 러셀 헨리(이상 미국), 8위 로버트 매킨타이어(스코틀랜드), 9위 J.J. 스폰, 10위 잰더 쇼플리(이상 미국)까지 세계랭킹 '톱10'이 모두 나선다.
지난해 셰플러의 2연패를 저지했던 헨리는 '디펜딩 챔피언' 자격으로 출격한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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