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만에 복귀' 이경훈 "너무 그리웠던 경쟁…분위기 잘 느꼈다"
PGA 투어 코그니전트 클래식 컷 탈락
- 김도용 기자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약 1년 만에 필드로 복귀한 이경훈(35)이 만족감을 느끼며 다음 대회 출전에 대한 의지를 나타냈다.
이경훈은 2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가든스의 PGA 내셔널 챔피언코스(파71)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1개,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를 적어내 3오버파 74타를 쳤다.
중간 합계 7오버파 149타를 기록한 이경훈은 컷 탈락했다.
지난해 고관절 부상으로 2025시즌을 정상적으로 소화하지 못한 이경훈은 지난해 3월 휴스턴 오픈 이후 1년 만에 나섰지만 2라운드 만에 대회를 마쳤다.
경기 후 이경훈은 "수술을 권유받았지만 (수술은) 최대한 마지막에 해야 한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어서 일단 수술하지 않았다"면서 "부상에서 회복하기 위해 수영, 필라테스를 굉장히 많이 했다. 그리고 한국에서 운동도 많이 하면서 회복에 집중했다"며 지난 1년을 돌아봤다.
모처럼 나선 대회에서 이른 탈락이 아쉬울 수 있지만 이경훈은 긍정적으로 생각했다.
그는 "PGA 투어에 정말 오랜만에 돌아왔다. 너무 그리워했던 무대여서 기대를 많이 했는데, 실망도 했다. 하지만 오랜만에 출전하면서 대회 분위기를 잘 느낄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경쟁을 내가 너무 그리워했다. 훈련 때는 선수들끼리 경쟁하는 분위기를 느낄 수 없기 때문에 꼭 필요했던 순간이다. 거쳐야 하는 과정"이라면서 "이번에 많은 공부를 했다. 잘 준비해서 다음 대회에서 좀 더 좋은 모습, 발전된 모습으로 플레이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경훈은 계속해서 경쟁에 나설 예정이다. 지난해 온전히 시즌에 참여하지 못해 제한된 대회 출전으로 2027시즌 시드를 확보해야 한다.
이경훈은 "출전할 수 있는 대회에 집중해서 참가할 계획이다. 2주 뒤에 발스파 대회도 있고 또 계속 대회가 있기 때문에 일단 준비되는 대로 다시 또 다음 대회에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dyk0609@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