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데뷔전 황유민, 추위 변수 뚫어라…서리 예보에 티오프 30분 늦춰

대회 기간 영하권 날씨…컨디션 조절 최대 변수
임진희와 1조…현지시간 29일 8시40분 시작

황유민. (KLPGA 제공)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공식 데뷔전을 앞둔 '돌격대장' 황유민(23)에게 추위라는 새로운 변수가 나타났다. 대회 장소인 미국 현지 날씨가 예년보다 낮은 기온을 보이면서 서리가 내릴 수도 있다는 예보까지 나왔기 때문이다.

황유민은 29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레이크 노나 골프 앤 컨트리클럽(파72)에서 시작하는 LPGA투어 2026시즌 개막전 힐튼 그랜드 베케이션스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총상금 210만 달러)에 출전한다.

황유민은 1라운드에서 임진희(28)와 동반 플레이하는데, 1조로 가장 먼저 대회 시작을 알린다.

당초 1라운드 티오프 시간은 현지시간 오전 8시10분이었으나, 경기 개막을 하루 앞두고 30분 늦춰진 오전 8시 40분으로 바뀌었다.

현지 날씨가 예년보다 추워 전체적으로 티오프 시간을 늦춘 것이다.

미국 '골프위크'는 "찰리 헐(잉글랜드)은 연습라운드를 치르며 바지를 세 겹 껴입었고, 라커룸으로 돌아와서 헤어드라이어로 몸을 따뜻하게 했다"고 전했다.

현지 기온은 대회 최종라운드가 열리는 2월 1일에 가장 낮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최저 기온은 영하 2도, 최고 기온도 7도에 머물 것으로 보이며, 오전엔 서리 예보도 있다.

이에 따라 LPGA투어 데뷔전에 나서는 황유민으로선 날씨를 잘 극복하는 것이 변수가 됐다. 1라운드에서도 가장 추운 날씨에 먼저 경기를 시작하는 데다, 마지막 날 서리까지 내릴 수 있기 때문에 컨디션 조절이 성적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starburyn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