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마쓰야마, 우즈가 개최한 히어로 월드 챌린지 2R 공동 선두
세계 정상급 20명 참가하는 이벤트 대회
- 안영준 기자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일본 마쓰야마 히데키가 히어로 월드 챌린지(총상금 500만달러) 둘째 날 공동 선두에 올랐다.
마쓰야마는 6일(한국시간) 바하마의 올버니 골프 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둘째 날 보기 없이 버디 6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기록했다.
중간 합계 10언더파 134타의 마쓰야마는 캐머런 영, 윈덤 클라크, J.J 스펀, 악샤이 바티아(이상 미국)의 4명과 함께 공동 1위로 2라운드를 마쳤다.
시즌 개막전이었던 더 센트리 우승으로 PGA 투어 통산 11승을 이뤘던 마쓰야마는 12승에 도전한다. 히어로 월드 챌린지 우승은 9년 전인 2016년이 마지막이다.
이 대회 3년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첫날을 공동 선두로 순조롭게 출발했으나, 이날은 보기 1개와 더블보기 1개를 기록하는 등 다소 흔들리며 3언더파 69타를 쳤다.
중간 합계 135타가 된 셰플러는 공동 선두 5명보다 1타 뒤져 6위로 내려섰다.
한편 이 대회는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개최하는 이벤트 대회로 세계 정상급 선수 20명이 참가한다.
이번 대회 우즈는 허리 부상으로 불참했고, 한국 선수는 초청받지 못했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는 김주형이 준우승을 차지했던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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