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부 투어 출신' 브레넌, PGA 투어 유타 뱅크 챔피언십 3R 선두 유지
7타 줄여 2위 매카티에 2타 리드
- 김도용 기자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미국프로골프(PGA) 3부 투어에 해당하는 PGA 투어 아메리카스 소속의 마이클 브레넌(미국)이 PGA 투어 유타 뱅크 챔피언십(총상금 600만달러)에서 선두를 유지, 첫 우승 전망을 밝혔다.
브레넌은 26일(한국시간) 미국 유타주 아이빈스의 블랙 데저트 리조트 골프코스(파71)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7개, 더블보기 1개를 적어내 7언더파 64타를 쳤다.
중간 합계 17언더파 196타를 기록한 브레넌은 15언더파로 단독 2위에 오른 '디펜딩 챔피언' 매튜 매카티(미국)에 2타 앞서 선두에 자리했다.
만약 브레넌이 최종 4라운드에서도 선두를 유지한다면 PGA 투어 아메리카스에서 바로 정규 투어 출전권을 획득하게 된다.
지난해 프로로 전향한 브레넌은 올 시즌 PGA 투어 아메리카스에서 활약했다. 그리고 올 시즌 3승을 기록하면서 상금왕에 올라 2026시즌 2부 투어인 콘페리투어 승격했는데 더 높은 무대에 오를 기회를 잡았다.
전날 단독 선두에 오른 브레넌은 3라운드 2번홀(파4)에서 더블 보기를 범하며 흔들리는 듯했다.
그러나 브레넌은 4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아내더니 7번홀(파5)에서 이글을 기록하며 반등에 성공했다.
브레넌은 9번홀(파5)부터 4연속 버디를 기록하며 분위기를 바꿨고, 14번홀(파4)과 18번홀(파5)에서 버디에 성공해 단독 선두에 자리했다.
이 대회에는 한국 선수들이 출전하지 않았다. PGA투어에서 뛰는 안병훈(34), 김시우(30), 임성재(27) 등은 지난 23일 개막한 한국프로골프(KPGA)투어와 DP월드투어가 공동 주관하는 제네시스 챔피언십(총상금 400만 달러)에 참가 중이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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