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가람·최승빈, 제네시스 챔피언십 3R 공동 7위…선두 그룹과 3타 차
무빙데이 활약으로 순위 끌어올려…린드베리·엘비라 선두
김시우 공동 12위·임성재 공동 38위 주춤
- 권혁준 기자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전가람(30)과 최승빈(24)이 한국프로골프(KPGA)투어, DP월드투어 공동 주관의 제네시스 챔피언십(총상금 400만 달러) 3라운드에서 공동 7위를 마크했다.
전가람, 최승빈은 25일 충남 천안시 우정힐스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셋째 날까지 중간합계 5언더파 208타를 마크했다.
마쓰야마 히데키(일본), 토마스 디트리(벨기에), 키라덱 아피반랏(태국)과 동타를 이룬 이들은 공동 7위를 마크했다.
공동 선두 미카엘 린드베리(스웨덴), 나초 엘비라(스페인·이상 8언더파 205타)와는 3타 차로, 마지막 날 역전을 노릴 만 하다.
전가람은 이날 버디 7개와 보기 3개를 묶어 4언더파를 추가, 전날 공동 44위에서 단숨에 10위권으로 순위를 높였다.
전가람은 KPGA투어 통산 4승의 강자로, 올 시즌도 지난달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에서 우승한 바 있다.
최승빈은 이날 버디 4개와 보기 2개를 묶어 2타를 줄였다. 역시 전날 공동 22위에서 순위를 크게 끌어올렸다.
2023년 KPGA 선수권 우승자인 최승빈은 지난주 열린 더채리티 클래식에서 개인 두 번째 우승을 일궜다.
그는 이번 대회에서 2주 연속 우승을 노리게 됐다.
상위권엔 DP 월드투어 소속 선수들이 대거 위치했다. 린드베리는 이날 4언더파를 몰아쳐 공동 15위에서 선두로 올라섰고, 엘비라는 2언더파를 추가하며 전날과 마찬가지로 공동 선두 자리를 지켰다.
그 뒤로 앤디 설리반, 알렉스 피츠패트릭(이상 잉글랜드), 가츠라가와 유토(일본), 리하오통(중국·이상 6언더파 207타)이 한 타 차 공동 3위를 마크하고 있다.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서 뛰다 이번 대회에 출전한 한국 선수들은 주춤했다.
김시우(30)는 중간합계 4언더파 209타 공동 12위를 마크했고, 전날까지 공동 4위였던 임성재(27)는 3라운드에서만 5타를 잃어 중간합계 1언더파 212타 공동 39위에 그쳤다.
지난해 챔피언인 안병훈(34)은 전날 2라운드까지의 결과로 컷 탈락했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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