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브레넌, PGA 유타 뱅크 챔피언십 2R 단독 선두

6언더팍 몰아쳐 순위 올려…경기는 일몰 순연

마이클 브레넌(미국). ⓒ AFP=뉴스1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마이클 브레넌(미국)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유타 뱅크 챔피언십(총상금 600만 달러) 2라운드에서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브레넌은 25일(한국시간) 미국 유타주 아이스빈의 블랙 데저트 리조트 골프코스(파71)에서 열린 대회 둘째 날 버디 5개와 이글 한 개, 보기 한 개를 묶어 6언더파 65타를 적어냈다.

중간합계 10언더파 132타를 기록한 브레넌은 잭슨 수버, 피어슨 쿠디, 저스틴 로어(이상 미국·9언더파 133타) 등 2위 그룹을 한 타 차로 따돌리며 리더보드 최상단에 이름을 올렸다.

브레넌은 지난해 프로 전향한 뒤 올해 PGA 3부 투어인 PGA 투어 아메리카스에서 3승을 올려 상금왕에 올라 2026시즌 2부투어인 콘페리투어 승격을 확정했다.

만일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단숨에 정규투어 출전권도 확보할 수 있다.

지난해 우승자인 맷 매카티(미국)는 8언더파 134타로 공동 5위를 마크했다.

첫날 공동 선두에 올랐던 한국계 데이비드 립스키(미국)는 이날 13번홀까지 1오버파에 그쳐 중간합계 5언더파 공동 24위가 됐다.

전날 경기에 이어 이날도 일몰로 경기를 마치지 못한 선수들이 발생해 다음 날 잔여 경기 후 3라운드를 치르게 됐다.

한편 이번 대회에 한국 선수들은 나서지 않았다.

PGA투어에서 뛰는 안병훈(34), 김시우(30), 임성재(27) 등은 현재 한국프로골프(KPGA)투어와 DP월드투어가 공동 주관하는 제네시스 챔피언십(총상금 400만 달러)에 출전하고 있다.

starburyn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