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터스 챔피언 아담 스콧, 23일 개막 제네시스 챔피언십 출전

23~26일 천안 우정힐스CC에서 개최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와 DP월드투어가 공동 주관하는 제네시스 챔피언십에 출전하는 아담 스콧. ⓒ AFP=뉴스1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2013년 마스터스 챔피언인 아담 스콧(호주)이 국내에서 열리는 제니시스 챔피언십에 출전한다.

제네시스 챔피언십 대회 주최 측은 13일 "호주 출신으로 사상 첫 메이저 대회 정상에 오른 스콧이 제네시스 챔피언십 참가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스콧은 제네시스 챔피언십에서 안병훈(34), 김시우(30), 임성재(27), 마쓰야마 히데키(일본) 등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활약 중인 선수들과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스콧은 "새로운 코스에서 펼쳐지는 경기는 항상 기대된다. 한국에서 경기는 늘 즐거운 경험이었다. 다시 방문하게 돼 무척 기대된다"고 출전 소감을 밝혔다.

스콧은 2013년 마스터스에서 정상에 오르는 등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14승을 포함해 통산 32승을 기록했다. 또한 2014년에는 세계 1위에 올랐다.

한편 올해 제네시스 챔피언십에는 DP 월드투어를 대표하는 선수들도 출전 소식을 알렸다.

올 시즌 WM 피닉스 오픈에서 우승하며 벨기에 출신으로는 처음 PGA 투어 챔피언이 된 토마스 디트리(벨기에), DP 월드투어 통산 9승을 기록 중인 유럽투어 신인왕 출신 파블로 라라사발(스페인), 일본투어 상금왕 출신이자 DP 월드투어 1승을 기록 중인 '일본투어 간판' 나카지마 케이타(일본)도 출전한다.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와 DP월드투어가 공동 주관하는 제네시스 챔피언십은 오는 23일부터 26일까지 나흘 동안 충남 천안의 우정힐스CC에서 펼쳐진다.

총상금 400만달러 대회인 제네시스 챔피언십 우승자에게는 우승상금 68만달러와 제네시스 포인트 1300포인트, 레이스 투 두바이 랭킹 835포인트, KPGA 투어 및 DP월드투어 시드 2년이 부여된다. 또한 부상으로 제네시스 차량, 2026년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 출전권도 주어진다.

dyk060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