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뱀미디어, KLPGA 골프단 창단…베테랑 윤선정, 유망주 고은혜·하다인 영입
"성장·발전 가능성 있는 선수들 지속 발굴할 것'
- 권혁준 기자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K-드라마 콘텐츠 제작사인 초록뱀미디어가 여자프로골프 선수 후원에 나선다.
초록뱀미디어는 18일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선수들로 구성된 초록뱀미디어 골프단 창단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초록뱀미디어 골프단은 윤선정(31), 고은혜(20), 하다인(19) 등 3명의 후원 선수 명단을 발표했다. 이들은 모두 올해 KLPGA 정규투어에서 활동한다.
윤선정은 KLPGA투어에 2012년 입회한 베테랑으로, 지난 2024시즌 드림투어에서 상금 순위 11위에 오르며 올해 정규투어에 복귀했다.
고은혜와 하다인은 각각 정규투어 2년 차와 루키 시즌을 맞이하는 유망주로, 2025시즌 정규투어 시드 순위전에서 9위와 20위에 오르며 풀시드를 확보했다.
선수들은 올 한 해 초록뱀미디어의 로고가 새겨진 유니폼과 모자를 착용하고 경기에 출전한다. 셋 다 다음 달 초 열리는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에 나선다.
윤선정은 "초록뱀미디어 골프단의 창단 멤버로 합류하게 돼 영광이다. 좋은 성적으로 보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고은혜는 "든든한 후원사가 생겨 기쁘다. 초록뱀미디어 소속이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매 경기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고, 하다인은 "정규투어에 데뷔하게 돼 매우 설렌다. 후원사가 제작사인 만큼 저도 저만의 성공적인 데뷔 드라마를 써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김동준 초록뱀미디어 대표는 "전도유망한 KLPGA 선수들과 함께 프로 골프단 창단 소식을 알리게 돼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성장과 발전 가능성이 있는 선수들을 지속 발굴하고, 한국을 대표하는 선수로 성장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관리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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