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유빈, LIV 골프 홍콩 대회 1R 공동 8위…선두와 3타 차
교포 선수 대니 리도 공동 8위
- 서장원 기자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장유빈이 LIV 골프 홍콩 대회(총상금 2500만 달러) 첫날 좋은 출발을 보였다.
장유빈은 7일 홍콩 골프 클럽(파70)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2개를 적어내 4언더파 66타를 기록, 공동 8위에 올랐다.
7언더파 63타로 1위에 오른 폴 케이시(잉글랜드)에게 3타 차 뒤진 장유빈은 세 번째 LIV 골프 대회에서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다.
지난해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대상, 상금왕, 톱10 피니시상, 최저타수상, 장타상, 기량발전상을 석권하며 6관왕을 달성한 장유빈은 한국 선수 최초로 LIV 골프에 진출했다.
장유빈은 지난달 사우디아라비아 대회에서 공동 49위에 머물렀지만 두 번째 대회인 호주 대회에서 공동 23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그리고 이번 대회에서도 좋은 출발을 보이며 빠르게 적응하는 모습을 보였다.
교포 선수 대니 리(뉴질랜드)는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잡아내며 장유빈과 함께 공동 8위로 대회를 시작했다.
지난 2023년 3월 LIV 골프 대회에서 첫 우승에 성공한 대니 리는 이번 대회에서 두 번째 우승을 노린다.
또 다른 교포 선수 케빈 나(미국)는 버디 3개와 보기 2개로 1언더파 69타를 작성해 공동 29위에 올랐다.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 아브라암 안세르(멕시코)는 1오버파 71타에 그치며 공동 43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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