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두 달리던 고군택, 뉴질랜드 오픈 5위 마감…디오픈 티켓 놓쳤다

3R까지 선두였으나 마지막 날 1오버파 부진
라이언 피크 우승, 디오픈 출전권 감격

고군택(26). (KPGA 제공)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고군택(26)이 아시안투어와 호주투어가 공동 주관하는 뉴질랜드 오픈(총상금 200만 뉴질랜드 달러)에서 아쉽게 우승을 놓쳤다.

고군택은 2일(한국시간) 뉴질랜드 퀸즈타운의 밀브룩 리조트 크로넷코스(파71)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5개를 묶어 1오버파 72타를 기록했다.

전날까지 단독 선두를 달리던 고군택은 최종합계 21언더파 263타가 돼 5위로 대회를 마쳤다.

우승의 영예는 최종합계 23언더파 261타를 기록한 라이언 피크(호주)에게 돌아갔다.

이번 대회 우승자에게는 메이저대회 디 오픈 챔피언십 출전권이 주어지기에 고군택은 더 아쉬운 결과가 됐다.

지난해 일본투어 미즈노 오픈에서 2위에 올라 디오픈에 나섰던 고군택은, 올해 2년 연속 디 오픈 출전을 노렸으나 일단은 다음 기회를 노리게 됐다.

이동민(40)과 김학형(33)은 13언더파 271타로 공동 29위, 김비오(35)는 6언더파 278타로 공공 59위를 기록했다.

starburyn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