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 PGA 파머스 인슈어런스 2R 4위 도약…선두그룹에 2타 차
강풍 속 1언더파 선전…공동 29위서 큰폭 순위 올려
이경훈 공동 26위…김시우·김성현은 컷 탈락
- 권혁준 기자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임성재(27)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총상금 930만달러) 2라운드에서 공동 4위로 뛰어올랐다.
임성재는 2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토리 파인즈 골프 코스 노스 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둘째 날 버디 4개와 보기 3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를 적어냈다.
중간합계 4언더파 140타를 기록한 임성재는 헤이든 스프링어, 크리스 카터럽(이상 미국)과 함께 공동 4위를 마크했다. 공동 선두 루드비그 아베리(스웨덴), 란토 그리핀(미국·이상 6언더파 138타)과는 2타 차다.
PGA투어 통산 2승의 임성재는 올해 개막전이었던 더 센트리에서 단독 3위에 오르는 등 초반 좋은 기세를 보였다. 다만 지난주엔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에서 컷 탈락하며 아쉬움을 삼켰는데, 이번 주 다시 좋은 감각을 보였다.
1라운드에서 공동 29위였던 임성재는 이날 집중력을 보였다. 강한 바람 탓에 이날 '데일리 베스트'가 3언더파일 정도로 많은 이들이 고전했지만, 임성재는 최대한 타수를 지켜냈다.
10번홀(파5)에서 경기를 시작한 임성재는 첫 홀을 버디로 기분 좋게 출발했다. 그러나 12번홀(파3)부터 3홀 연속 보기를 범하며 강풍에 힘겨워했다.
그러나 더 이상 흔들리지 않았다. 연속 보기 이후 어려움 속에서도 파 행진을 이어가던 임성재는, 후반 막판 힘을 냈다.
그는 5번홀(파5)에서 버디를 잡았고, 7번홀(파4)과 9번홀(파5)까지 '징검다리 버디'를 낚으며 급격하게 순위를 끌어올린 채 경기를 마쳤다.
1라운드에서 공동 8위로 선전했던 이경훈(34)은 이날 4타를 잃으면서 순위가 뒤로 밀렸다.
중간합계 1언더파 143타가 된 이경훈은 공동 26위로 내려앉았다.
이경훈과 같은 타수로 출발한 김성현(27)의 하락 폭은 훨씬 컸다.
김성현은 이날 버디 한 개에 보기 6개, 더블 보기 2개, 트리플 보기 한 개 등으로 크게 부진하며 12오버파를 잃었다.
중간합계 7오버파 151타가 된 김성현은 공동 8위에서 단숨에 최하위권인 공동 118위까지 내려갔다.
김시우(30)도 중간합계 3오버파 147타 공동 81위에 머물렀다.
이날 2라운드가 모두 마치지 않아 컷오프가 확정되지 않았지만, 예상 컷 마지노선은 1오버파로 김성현과 김시우 모두 컷 탈락이 확정적이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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