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현, PGA 2부 투어 개막전서 연장 끝에 아쉬운 준우승

지난해 PGA 투어서 활약…재입성 도전

미국프로골프(PGA) 콘페리 투어의 김성현. ⓒ AFP=뉴스1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김성현(27)이 미국프로골프(PGA) 콘페리 투어(2부) 개막전에서 아쉽게 준우승을 기록했다.

김성현은 16일(한국시간) 바하마 패러다이스 아일랜드의 오션스 클럽 골프 코스 앳 아틀란티스(파70)에서 열린 바하마 골프 클래식(총상금 100만달러)에서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행크 레비오다(미국)에 패하며 준우승에 만족했다.

3라운드까지 공동 7위에 자리했던 김성현은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8개, 보기 1개를 묶어 7언더파 63타를 쳤다. 최종 합계 18언더파 262타를 기록한 김성현은 레비오다와 동률을 이뤄 연장전 승부를 펼쳤다.

18번홀(파4)에서 진행된 연장에서 김성현은 파를 기록했고, 레비오다가 버디를 기록해 승패가 갈렸다.

김성현은 아쉽게 우승을 놓쳤지만 개막전에서 4라운드 내내 좋은 컨디션을 자랑, 올 시즌 전망을 밝혔다.

아마추어 시절 두각을 나타낸 김성현은 2022-23시즌 PGA 투어에 입성했다. 하지만 지난해 34개 대회에 출전해 톱10에 단 1번밖에 이름을 올리지 못하는 등 부진, 결국 페덱스 포인트 130위에 그쳤다. 상위 125명에게 주어지는 올해 PGA 투어 출전권을 획득하지 못했다.

올 시즌 김성현은 2부 격인 콘페리 투어에서 활약하며 PGA 투어 재입성에 도전한다. 총 26개 대회가 펼쳐지는 콘페리 투어에서 상위 30명은 이듬해 PGA 투어 출전권을 받는다.

김성현과 함께 출전한 노승열(34)은 최종 합계 11언더파 269타로 공동 15위를 마크했다.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에서 활약하다 올해 콘페리 투어에 도전장을 내민 이승택(30)은 합계 7언더파 273타로 공동 39위에 자리했다.

dyk060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