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김효주, 美 매체 선정 올해 가장 활약한 선수 4인 선정
인뤄닝, 로즈 장 등과 함께 거론
- 문대현 기자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약 중인 김효주(28·롯데)가 미국 매체가 뽑은 '올해 경기력이 상승한 선수 4명'에 포함됐다.
미국 골프 전문 매체 '골프위크'는 29일(한국시간) 자체 랭킹 시스템을 통해 올해 가장 큰 활약을 펼친 선수들을 뽑았다.
이 매체는 같은 대회에서 플레이한 선수들 간 우승 횟수와 타수 차이 등을 분석해 올 한 해 누가 가장 좋은 성적을 냈는지를 평가했다. 표본은 최소 10경기 이상 출전한 선수들로 삼았다.
이에 따르면 김효주가 1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말 평가에서 김효주는 8위였는데 올해는 1위에 올랐다.
김효주는 지난 10월 어센던트 LPGA에서 통산 6번째 우승을 따냈다.
특히 5개 메이저대회에서 두 차례 톱10(US여자오픈 공동 6위, AIG여자오픈 공동 4위)에 진입하는 등 꾸준한 성적을 냈다.
아울러 올해 최다 언더파 라운드에 평균타수 2위를 기록했다.
골프위크는 "김효주는 꾸준한 플레이로 골프위크·사가린 랭킹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소개했다.
이 매체는 김효주와 함께 활약이 도드라졌던 선수로 인뤄닝(중국), 에인절 인, 로즈 장(이상 미국)을 꼽았다.
반면 경기력이 하락한 선수로는 리디아 고(뉴질랜드), 렉시 톰프슨(미국)이 선정됐다.
리디아 고는 지난해 시즌 최종전인 CME그룹 투어챔피언십에서 우승했으나 올해는 출전 자격조차 갖추지 못해 타이틀 사수에 실패했다.
eggod6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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