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MG 위민스 챔피언십, 총상금 2배 인상…900만달러 놓고 경쟁

23일 개막…한국 선수 20명 출전

2022년 KPMG 위민스 챔피언십 총상금이 900만달러로 확정됐다. ⓒ AFP=뉴스1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세 번째 메이저대회인 KPMG 위민스 챔피언십의 총상금이 기존 발표액에서 2배 인상된 900만달러로 확정됐다.

LPGA 투어는 22일(이하 한국시간) "KPMG 위민스 챔피언십 조직위는 올해 대회 상금이 기존 발표액 450만달러보다 2배 많은 900만달러가 된다. 우승상금은 135만달러"라고 밝혔다.

몰리 마르쿠스 사마안 LPGA 커미셔너는 "총상금을 두 배로 증액한 것은 LPGA 투어와 선수들에 대한 조직위의 헌신이다. 여성 골프 선수들의 기량과 재능에 걸맞게 상금을 증액한 조직위에 감사 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23일부터 미국 메릴랜드주 베데스다의 콩그레셔널 컨트리클럽(파72·6831야드)에서 나흘 동안 펼쳐지는 이번 대회에서 한국 여자 골프는 시즌 4승에 도전한다.

올 시즌 1승을 기록 중인 여자 골프 1위 고진영(27‧솔레어)을 비롯해 앞서 이 대회에서만 3차례 우승을 경험한 박인비(34‧KB금융그룹), 신인왕 경쟁 중인 최혜진(23‧롯데) 등 한국 선수 20명이 참가한다.

또한 지난해 우승자 넬리 코다(미국)를 포함해 리디아 고(뉴질랜드), 이민지(호주), 제니퍼 컵초(미국) 등 쟁쟁한 선수들이 출전, 우승을 다툰다.

dyk060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