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엽, KPGA 코리안투어 개막전 3R 단독 선두 도약
중간합계 11언더파 202타
- 서장원 기자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이상엽(28)이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개막전인 '제17회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총상금 7억원·우승상금 1억4000만원)' 3라운드에서 단독 선두로 도약했다.
이상엽은 16일 강원도 춘천 라비에벨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5개를 묶어 5언더파 66타를 적어냈다.
3라운드까지 중간합게 11언더파 202타를 친 이상엽은 이형준(30·10언더파 203타)을 한 타 차로 제치고 단독 1위에 점프했다.
2014년 프로 무대에 데뷔한 이상엽이 이번 대회 우승을 차지하면 통산 두 번째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게 된다.
2017-2020년까지 KPGA 코리안투어에서 뛰었든 이상엽은 2021년엔 KPGA 스릭슨투어 무대에서 활약했다. 2021년 11월엔 KPGA 코리안투어 QT에서 공동 4위에 올라 2022년 시드를 확보했다.
이상엽은 3라운드를 마친 뒤 "최종 라운드에서도 내 골프만 하겠다. 코스 내 그린 난도가 상당히 높다. 그린 경사를 활용한 아이언샷 플레이가 중요할 것 같다"고 말했다.
2라운드에서 9타를 줄이며 선두로 나섰던 이형준은 이날 2타를 줄이는데 그쳐 2위에 위치했다.
이형준은 "오늘 경기는 조심스럽게 플레이했다. 하지만 최종라운드에서는 과감하게 경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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