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주춤한 여자골프, 2연패 빨간불…코다 9타 줄이며 13언더(종합)

고진영 선두와 6타차 공동 6위, 김효주·김세영 공동 11위
디펜딩 챔피언 박인비는 공동 7위에서 공동 24위로

고진영이 5일 일본 사이타마현 가스미가세키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여자 골프 2라운드에서 세컨드 샷을 하고 있다.2021.8.5/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사이타마=뉴스1) 이재상 기자 = 올림픽 2연패를 노리는 '어벤쥬스(한국 여자 골프대표팀)'가 2라운드 들어 주춤했다. 그 사이 세계랭킹 1위 넬리 코다(미국)가 이날만 9타를 줄이고 단독 선두로 치고 나갔다. 한국 선수들 중에서는 랭킹 2위 고진영이 가장 앞서고 있다.

고진영(26‧솔레어)은 5일 일본 사이타마현 가와고에시의 가스미가세키 컨트리클럽(파71‧7447야드)에서 열린 2020 도쿄 올림픽 여자 골프 2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2개를 묶어 4언더파 67타를 쳤다.

합계 7언더파 135타를 적어낸 고진영은 선두 13언더파 129타를 쓴 선두 코다에 6타 뒤진 공동 6위에 자리했다.

전반에 2번홀(파4)과 4번홀(파3), 8번홀(파5)에서 버디를 낚으며 3타를 줄인 고진영은 후반에 다소 주춤했다.

11번홀(파4)에서 보기를 친 고진영은 12~13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냈지만 이후 보기와 버디를 맞바꾸며 둘째 날 경기를 마쳤다.

2020 도쿄 올림픽 단독 선두에 자리한 넬리 코다 ⓒ AFP=뉴스1

첫날 다소 부진했던 김효주(26‧롯데)도 2라운드에서 3타를 줄이며 합계 4언더파 138타로 김세영(28‧메디힐)과 함께 공동 11위에 랭크됐다.

반면 대회 2연패를 노리는 '여제' 박인비(33‧KB금융그룹)는 2라운드에서는 1타를 줄이는 데 그치며 공동 7위서 공동 24위로 내려 앉았다.

선두인 코다는 엄청난 페이스로 타수를 줄이며 리더보드 최상단을 차지했다.

전반 5번홀부터 9번홀까지 버디-이글-3연속 버디의 맹타를 휘두른 그는 후반 17번홀까지 하루에만 11언더파를 치는 괴력을 발휘했다. 다만 18번홀(파4)에서 더블보기를 적어내며 결국 13언더파 62타로 2라운드를 마쳤다.

인도의 아디티 아속은 합계 9언더파 133타로 덴마크의 크리스틴 페데르센, 난나 매드슨 등과 함께 공동 2위에 랭크됐다.

이 밖에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은메달리스티인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공동 9위(5언더파 137타)에 이름을 올렸다.

골프 김효주가 5일 일본 사이타마현 가스미가세키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여자 골프 2라운드에서 얼음주머니를 목에 데고 그린으로 이동하고 있다. 2021.8.5/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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