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재성, KPGA 스릭슨투어 개막전서 연장 접전 끝 우승

남재성이 31일 충청도 태안 솔라고CC에서 열린 2021 스릭슨투어 1회대회에서 우승 후 트로피를 들어보이고 있다. (KPGA 제공) 2021.3.31/뉴스1
남재성이 31일 충청도 태안 솔라고CC에서 열린 2021 스릭슨투어 1회대회에서 우승 후 트로피를 들어보이고 있다. (KPGA 제공) 2021.3.31/뉴스1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남재성(25)이 2021시즌 '한국프로골프(KPGA) 스릭슨투어' 개막전인 '2021 스릭슨투어 1회 대회(총상금 8000만원)'에서 우승컵을 차지했다.

남재성은 31일 충남 태안의 솔라고컨트리클럽 솔코스(파71‧7177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에서 김수겸(25)과 연장 승부를 펼친 끝에 승리, 정상에 올랐다.

1라운드에서 1언더파 70타로 공동 35위에 머물렀던 남재성은 최종 2라운드에서 놀라운 집중력을 선보였다.

남재성은 대회 최종일 보기 없이 버디만 9개를 잡아내면서 9언더파 62타를 적어냈다. 그리고 합계 10언더파 132타를 기록한 남재성은 김수겸과 공동 1위에 올라 연장 승부를 치렀다.

8번홀에서 진행된 연장 첫 번째 홀에서 남재성과 김수경은 모두 파를 작성했다. 이어 9번홀에서 펼쳐진 연장 두 번째 홀에서 김수겸이 보기를 범한 사이 남재성은 파로 막아내 우승을 달성했다.

경기 후 남재성은 "티샷부터 퍼트까지 원하는 대로 맞아 떨어졌다. 원래 플레이에 기복이 많은 스타일인데 이렇게 완벽한 경기를 한 것은 처음"이라고 웃으며 "2021시즌 시작을 우승으로 하게 돼 자신감이 올랐다. 프로 데뷔 첫승이라 기쁘기도 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올 시즌 더 열심히 해 다시 KPGA 코리안투어 무대로 돌아가고 싶다. 한 시즌 동안 꾸준한 플레이를 펼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스릭슨투어'는 올해 20개 대회의 일정으로 진행되고 총상금 17억원 규모로 치러진다. 최종 20개 대회가 종료되면 각 대회의 순위에 따라 부여되는 '스릭슨 포인트' 상위 10명에게 2022년 KPGA 코리안투어 출전권이 주어진다.

dyk060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