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용은, JGTO 최종전 JT컵 첫날 단독 선두…최호성 공동 2위

프로골퍼 양용은.(KPGA 제공) /뉴스1 DB
프로골퍼 양용은.(KPGA 제공) /뉴스1 DB

(서울=뉴스1) 맹선호 기자 = 양용은(46)이 일본프로투어(JGTO) 시즌 최종전인 골프 일본시리즈 JT컵 첫날 단독 선두에 올랐다.

양용은은 29일 일본 도쿄 요미우리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6개, 보기 3개를 묶어 5언더파 65타를 적어냈다.

이로써 양용은은 최호성(45)과 이즈미다 다이지로, 고다이라 사토시(이상 일본·4언더파 66타)를 한타 차이로 제치고 단독 선두에 나섰다.

일본에서 투어를 소화하고 있는 양용은은 지난 4월 더 크라운스에서 정상에 올랐다. 2010년 10월 한국오픈 이후 무려 7년 6개월 만의 우승이었다.

이후 양용은은 TOP 컵 도카이 클래식에서 공동 2위, 카시오 월드 오픈에서 공동 4위에 오르는 등 선전을 이어갔고 최종전에서 또 한번의 우승에 도전한다.

최호성은 지난주 카시오 월드 오픈에서 시즌 첫 승, 일본투어 통산 2승째를 거뒀다. 이어 열린 최종전 첫날에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최호성은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잡아 4언더파를 마크, 상위권에 오르면서 2주 연속 우승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mae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