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현 "컷탈락 후 생각할 시간 많아져…이틀 동안 더 연습했다"
- 김도용 기자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처음으로 컷 탈락했던 박성현(25·KEB하나은행)이 이를 전화위복 삼은 것이 상승세로 이어졌다고 밝혔다.
박성현은 3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란초미라지 미션힐스 컨트리클럽(파72·6763야드)에서 열린 L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대회 ANA 인스퍼레이션 2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7개, 보기 1개를 묶어 8언더파 64타를 적어냈다.
이로써 박성현은 합계 12언더파 132타로 페르닐라 린드베리(스웨덴)와 공동 선두에 올랐다.
2라운드를 마친 뒤 박성현은 "전체적으로 만족스러운 라운드였다. 샷이 의도했던 대로 잘 나와 좋은 스코어를 기록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를 앞두고 박성현은 지난주 열린 기아클래식에서 컷탈락하는 아픔을 겪었다. 박성현이 컷탈락 한 것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에서 활동하던 2015년 5월 이후 2년 10개월 만에 처음이었다.
그러나 박성현은 충격에서 빠르게 벗어나 이번 대회 이틀 연속 이글을 기록하는 등 맹타를 휘두르고 있다.
박성현은 "컷탈락 후 충격이 컸다. 그러나 생각할 시간과 연습할 시간이 이틀이 더 주어졌다. 그 시간들이 소중했고 그 시간을 잘 보내면서 자신감을 얻었다"고 전했다.
이어 "지난주까지 샷에 대한 불안함이 있었다. 하지만 연습하면서 보완했다. 좋은 성과였다고 생각한다"면서 "샷에 대한 자신감이 생겨 좋은 샷들이 나올 것 같다"고 남은 3, 4라운드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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