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GA] 이형준, 카이도 챔피언십 우승…최다언더파·최저타 신기록

'불참' 최진호, 대상-상금왕 2관왕…김태우 신인왕

이형준이 13일 전라남도 보성군 보성CC에서 열린 '2016 카이도코리아 투어챔피언십' 파이널라운드 2번홀에서 드라이버 티샷을 날리고 있다. (KPGA 제공) 2016.11.13/뉴스1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이형준(24·JDX멀티스포츠)이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시즌 최종전 카이도코리아 투어 챔피언십(총상금 3억원)에서 우승했다.

이형준은 13일 전남 보성군에 위치한 보성컨트리클럽 마운틴, 레이크코스(파72·6969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보기없이 버디 4개와 이글 한 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적어냈다.

최종합계 26언더파 262타를 기록한 이형준은 이창우(23·CJ오쇼핑·21언더파 267타)를 5타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우승상금은 6000만원.

이날 이형준의 최종스코어는 코리안투어 역사상 최다 언더파, 최저타 신기록이다. 이형준은 2015년 KPGA 선수권에서 장동규가 기록한 24언더파를 넘어 최다언더파 기록을 세웠고 지난 2009년 삼성베네스트오픈에서 이승호가 기록한 72홀 기준 최저타 기록인 263타도 갈아치웠다.

이형준은 2014년 헤럴드 KYJ 투어챔피언십, 2015년 데상트코리아 먼싱웨어 매치플레이에 이어 투어 통산 세 번째 우승을 기록했다.

전날까지 20언더파로 단독선두를 질주했던 이형준은 마지막 라운드에서도 물오른 감각을 유지했다. 3번홀(파3)에서 첫 버디를 낚은 이형준은 파4 4번홀에서 행운의 이글샷을 성공시켜 단숨에 2타를 줄였다.

파세이브 행진을 이어가던 이형준은 후반 첫홀 10번홀(파5)에서 버디를 낚아 최다언더파 타이를 이뤘다. 이후 14번홀(파4)에서 한 타를 더 줄여 25언더파 고지에 올랐고, 17번홀(파5)에서 또 버디를 낚으면서 기세를 올렸다.

이형준은 마지막 18번홀(파4)을 파로 마무리하면서 최저타 신기록을 확정지었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할 경우 대상 부문 역전을 노릴 수 있었던 이창우는 끝내 준우승에 머물렀다. 이창우는 이날 버디 6개와 보기 한 개로 5타를 줄이며 활약했지만 이형준의 기세를 당해내지 못했다.

한편 이번 대회에 나서지 않은 최진호(33·현대제철)는 최종 결과로 대상(4009점)과 상금(4억2392만원) 부문 2관왕을 달성했다.

최저평균타수(덕춘상) 부문은 이창우가 1위를 차지했고, 신인상은 김태우(23)에게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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