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수진 프로, 데뷔 9년차 김승혁과 3개월째 열애
양수진 프로가 남자 프로 골퍼 김승혁과 열애한다. 사진은 지난 4일 전북 무주 무주안성CC에서 열린 제4회 KG 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 FR에서 양수진이 갤러리들에게 인사하고 있는 모습. (KLPGA 제공) 2014. 5.4/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프로 데뷔 9년 만에 첫 우승을 차지한 김승혁(28)이 '필드 위 패셔니스타' 양수진(23) 프로와 사랑에 빠졌다.
김승혁은 18일 인천 스카이72골프장 오션코스(파72·7241야드)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와 원아시아 투어가 공동 주관하는 SK텔레콤 오픈(총상금 10억원) 4라운드를 버디 5개,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로 마쳤다. 이날 2타를 줄인 그는 최종 합계 11언더파 277타를 기록, 1타차로 우승 트로피를 차지했다.
김경태(28), 이태희(30·이상 10언더파)는 1타 뒤져 2위에 머물렀다. 이 대회 통산 4번째 우승에 도전했던 최경주(44)는 8언더파로 5위를 했다.
김승혁은 "나 때문에 고생하신 아버지께 우승의 영광을 돌리고 싶다. 나 하나만 보고 지금까지 고생하셨는데, 정말 감사드린다"며 우승 소감을 밝혔다.
그는 한국여자프로골프 투어의 인기스타인 양수진과 교제 사실도 털어놔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해 겨울 베트남 동계훈련에서 처음 만나 연인 사이가 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승혁은 "교제를 시작한 건 3개월 정도 됐다"며 "여자친구가 생기면서 많은 힘이 되고 있다. 같이 연습도 하고 서로의 장점과 단점을 분석해주면서 힘을 주고 있다. 어제(17일)는 '마지막까지 떨지 말고 집중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며 응원의 문자를 보내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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