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하나, 2013 KLPGA 접수…대상·상금왕·다승왕 3관왕

2일 2013 볼빅 대상 시상식

2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 롯데호텔에서 열린 2013 볼빅KLPGA대상 시상식에서 다승왕을 수상한 장하나 선수가 수상소감을 밝히고 있다. 2013.12.02/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장하나(21·KT)가 2013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3관왕에 올랐다.

장하나는 2일 서울 잠실 롯데호텔에서 열린 2013 볼빅 KLPGA 대상 시상식에서 대상·상금왕·다승왕 등 3개 타이틀을 휩쓸었다.

장하나는 이번 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시즌 3승(두산매치플레이, 러시앤캐시 클래식,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을 올렸고 상금도 6억8954만2549원을 쌓아 1위를 차지했다. 장하나는 최우수 선수에게 주는 대상 포인트에서 387점을 얻으며 1위에 올랐다.

장하나는 시즌 22개 대회에 출전해 13차례 톱10 진입에 성공했다. 장하나는 그린적중률 1위(78.52%), 평균 타수 2위(71.36타), 드라이브 비거리 2위(266.42야드) 등 뛰어난 성적을 올렸다.

생애 단 한 번 수상기회가 주어지는 '신인상'은 김효주(18·롯데)에게 돌아갔다. 김효주는 이번 시즌 단 1승을 올렸지만 평균타수 1위(72.24타) 대상 포인트 2위(376점), 상금순위 4위(4억6468만6379원) 등 각 분야에서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한 박인비(25·KB금융그룹)는 볼빅 US LPGA 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에서 상금 랭킹 4위에 오른 안선주(26)는 볼빅 JLPGA 대상을 받았다.

yjra@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