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 재미교포 존 허, 윈덤 챔피언십 공동 3위
패트릭 리드, 연장 접전 끝에 조던 스피스 제치고 우승
재미교포 존 허(23)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윈덤 챔피언십에서 공동 3위를 차지했다.
존 허는 19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그린즈버러의 시지필드 골프장(파70·7130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버디 5개와 보기 3개를 묶어 2언더파 68타를 쳤다.
존 허는 최종합계 12언더파 268타로 미국의 브라이언 하만과 함께 선두에 2타 뒤진 공동 3위로 대회를 마쳤다. 이로써 존 허는 시즌 2번째 톱10 진입에 성공했다.
존 허는 1번홀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2번홀에서 보기를 범했지만 9번·10번·12번·15번 홀에서 잇달아 버디를 잡아내며 공동 선두에 올라서기도 했다.
하지만 존 허는 17번·18번홀에서 연속 보기를 범하며 연장 승부에 합류하지 못한 채 대회를 마감했다.
우승은 연장 승부 끝에 미국의 패트릭 리드가 조던 스피스(미국)를 제치고 차지했다. 3라운드까지 선두였던 리드는 마지막 라운드에서 4타를 줄이며 정상에 올랐다.
한편 한국 선수 중에는 박진(34)이 최종합계 6언더파 274타로 공동 20위를 마크해 가장 높은 순위에 올랐다.
'탱크' 최경주(43·SK텔레콤)는 3언더파 277타로 공동 37위를 기록했다. 배상문(27·캘러웨이)과 위창수(41·테일러메이드)는 각각 1언더파 공동 52위, 이븐파 공동 60위를 마크했다.
yjr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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