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우즈, 브리지스톤 우승 예약…3R 7타차 선두

타이거 우즈가 9번 홀에서 드라이브샷을 날리고 있다. © AFP=News1
타이거 우즈가 9번 홀에서 드라이브샷을 날리고 있다. © AFP=News1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38·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브리지스톤 인비테이셔널(총상금 875만 달러) 우승을 예약했다.

우즈는 4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애크런의 파이어스톤 골프장 사우스코스(파70·7400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3개를 묶어 2타를 줄이며 중간합계 15언더파 195타를 기록,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우즈는 2위 헨릭 스텐손(스웨덴)과는 7타 차를 유지, PGA 개인 통산 79승 달성을 눈앞에 두게 됐다. 우즈가 정상에 오르면 이 대회 8번째 우승을 차지하는 것은 물론 샘 스니드(미국)가 보유한 PGA 통산 최다승(82승) 기록에 3승 차로 다가서게 된다.

우즈는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도 8회 우승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한 선수가 단일 대회에서 8회 우승을 기록한 것은 우즈와 샘 스니드(그린즈버러 오픈)뿐이다.

한국 선수로는 유일하게 이 대회에 출전한 배상문(27·캘러웨이)은 중간합계 6언더파 216타로 공동 49위를 마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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