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L 최다 929골' 오베치킨, 은퇴 선언…"이번 시즌이 마지막"

NHL의 살아있는 전설

알렉산드르 오베치킨. ⓒ AFP=뉴스1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 통산 929골로 최다 득점 기록을 보유한 알렉산드르 오베치킨(41·워싱턴 캐피털스)이 이번 시즌을 끝으로 현역 은퇴한다.

6일(한국시간) ESPN에 따르면 자신의 22번째 NHL 시즌을 맞이하는 오베치킨은 1년만 더 뛰고 물러나겠다는 의사를 피력했다.

오베치킨은 성명을 통해 "이 스포츠를 진심으로 사랑하지만, 지금이 은퇴할 시기라는 것이 올바른 결정이라는 걸 마음속으로 안다"고 밝혔다.

이어 "동료들과 함께 맞이하는 이번 시즌을 기대하고, 특별하게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가족과 아이들, 팬들 제 커리어에 함께해준 모든 분과 매 순간을 즐기겠다"고 다짐했다.

오베치킨은 NHL 정규시즌 통산 929골을 기록, '아이스하키의 신' 웨인 그레츠키가 작성한 894골을 넘어 이 부문 1위에 이름을 올렸다.

2004년 NHL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워싱턴의 유니폼을 입은 오베치킨은 20년 넘게 '원클럽맨'으로 활동했다.

9차례 정규시즌 득점왕에 올랐고, 세 차례 최우수선수(MVP)를 받았다. 2018년에는 워싱턴 구단 창단 이래 처음으로 '챔피언결정전' 스탠리컵 우승을 견인했다.

지난 시즌 전 경기(82경기)에 출전해 32골로 건재함을 과시한 오베치킨은 워싱턴과 1년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

오베치킨의 연봉은 425만 달러(약 56억9000만 원)이며, 10경기에 출전하면 475만 달러(약 63억6000만원 원)의 보너스를 받는다.

rok195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