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채영-김제덕, 양궁 혼성 단체전서 일본 꺾고 동메달[AG]
세트 스코어 5-1 승리
2회 연속 金 도전은 무산
- 안영준 기자
(오카자키=뉴스1) 안영준 기자 = 한국 양궁 혼성 단체 대표팀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일본을 제압하고 동메달을 땄다.
강채영(현대모비스)과 김제덕(예천군청)이 호흡을 맞춘 한국은 2일 일본 아이치현 오카자키 중앙종합공원 다목적광장에서 열린 대회 양궁 리커브 혼성 단체전 동메달결정전에서 일본을 세트스코어 5-1로 꺾었다.
4강서 중국에 세트 스코어 0-6으로 충격 패를 떠안았던 강채영, 김제덕은 전열을 가다듬었고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은 이 종목이 처음 도입됐던 2018 자카르타 팔렘방 대회에서 16강 탈락했고, 2022 항저우 대회에선 금메달을 땄다. 두 대회 연속 금메달은 무산됐으나 입상에는 성공했다.
앞서 여자 단체전에서 은메달을 땄던 한국 리커브는 이로써 이번 대회 두 번째 메달을 수확했다.
혼성 단체전은 한 세트에서 남녀 선수가 각각 2발씩 총 4발을 쏴 점수를 합산한다. 세트를 이기면 세트 점수 2점, 비기면 1점씩을 나눠 가지며 먼저 5점을 얻는 팀이 승리한다.
4강전서 7점을 쏘는 등 흔들렸던 한국은 동메달결정전에선 집중력이 돋보였다.
1세트 첫 사수로 나선 김제덕이 9점으로 시작했고, 강채영이 10점으로 기세를 높였다. 두 번째 차례에선 둘 다 '텐'에 명중해 39점을 채웠다.
일본은 35점에 그쳐 한국이 1세트를 가져갔다.
2세트에선 일본이 9점-9점으로 18점을 만들자, 한국도 곧바로 9점-9점으로 따라갔다.
이어 아사쿠노 나나미가 10점, 나카니시 준야가 9점으로 37점을 만들어 한국을 기다렸는데, 한국도 김제덕이 10점 강채영이 9점으로 동점을 만들어 세트스코어 1점씩 나눠 가졌다.
세트스코어 3-1에서 맞이한 4세트에선 일본이 2연속 8점으로 주춤하자 한국은 2연속 9점으로 달아났다.
이후 한국의 집중력이 앞섰다. 일본이 35점을 만든 상황에서 한국이 9점과 10점으로 37점을 획득, 37-35로 3세트를 따내며 경기를 매조졌다.
2연속 금메달에 실패한 한국은 아쉬움 속에서도 유종의 미를 거뒀다.
tree@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