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지마세요" 경고에도…봉사자 유니폼이 '중고거래' 사이트에[AG]
조직위, 법적 조치 경고
- 신윤하 기자
(서울=뉴스1) 신윤하 기자 =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자원봉사자들에게 지급된 유니폼과 모자 등 물품이 중고거래 플랫폼에서 거래돼 논란이 일고 있다.
일본 매체 히가시스포웹에 따르면 대회 조직위의 자원봉사자 규약은 '대여된 유니폼에 대해 허가 없이 타인에게 양도·대여·판매하는 걸 엄격히 금지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자원봉사자의 옷과 모자가 다수 거래되는 모습이다.
조직위 측은 이러한 거래 행위가 법적 조치의 대상이 될 수 있다고 경고하고 나섰다.
조직위 측은 "규약과 연수 과정에서 자원봉사자에게 제공하는 제품에 대해 인터넷에서 재판매 및 제3자 양도를 해선 안 된다고 지속해서 안내해 왔다"고 설명했다.
조직위는 플랫폼 사업자와 협력 체계를 구축해 권리 침해 요소가 있는 중고거래 게시물에 대해 즉각적인 삭제 조치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유출 사건을 두고 동료 자원봉사자들 사이에서도 강한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한 봉사자는 "물건을 무단으로 다른 사람에게 줘선 안 된다는, 초등학생도 알 수 있는 걸 지키지 않는 사람이 있다니 분노할 수밖에 없다"고 했다.
다만 한 봉사자는 "연수 당시 폴로 셔츠 등을 제공받았지만 그때는 매매에 대한 설명이 없었다"고 말했다.
sinjenny9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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