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이밍 서채현, 여자 볼더링 동메달…2개 대회 연속 입상[AG]
3번·4번 과제 완등 못해 아쉬움…中 장웨퉁 금메달
- 권혁준 기자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클라이밍 대표팀 서채현(23·서울시청·노스페이스)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여자 볼더링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아시안게임 2개 대회 연속 입상이다.
서채현은 1일 일본 나고야 국제전시장에서 열린 대회 스포츠클라이밍 여자 볼더링 결선에서 70.0점을 받아 8명 중 3위를 기록,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로써 서채현은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콤바인 은메달에 이어 2연속 메달 수확에 성공했다. 그는 2일부터 시작되는 주 종목 리드에서 추가 메달을 노린다.
클라이밍 대표팀은 전날 남자 볼더링 이도현의 은메달에 이어 대회 2번째 메달을 수확했다.
볼더링은 최대 4m 높이의 벽에서 로프 없이 짧고 난도가 높은 4개 과제를 제한 시간 내 해결하는 종목이다.
준결선에서 4개의 과제를 모두 한 번에 완등하며 '100점 만점' 1위를 차지했던 서채현은, 결선에선 준결선의 기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다소 쉽게 나온 1, 2번 가제를 8명 중 6명이 한 번 시도에 성공한 가운데, 3, 4번 과제에서 승부가 갈렸다.
서채현은 과제 중간 지점인 '존'(zone)까지 터치했으나 완등엔 실패해 10점을 얻는 데 그쳤다.
3번 과제에서 장웨퉁(중국)이 유일하게 완등에 성공하며 선두로 올라섰다.
서채현은 마지막 4번 과제에서 첫 시도에 완등하면 역전 금메달을 딸 수 있었지만, 이번에도 완등하지 못하고 10점을 획득하는 데 그쳤다.
장웨퉁이 85.0점으로 금메달, 모리 아이(일본)가 84.8점으로 은메달을 수확했다.
서채현은 뤄즈루(중국)와 같은 70.0점을 받았으나, 준결선 성적 우위에 따라 3위를 확정하고 동메달을 차지했다.
함께 출전한 노희주(부산패밀리산악회)는 69.7점으로 5위를 마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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