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이밍, 기분 좋은 첫날…남자 볼더링·여자 스피드 전원 결선행[AG]
'간판' 이도현과 천종원, 볼더링 결선행
여자 스피드 정지민·성한아름도 예선 통과
- 김도용 기자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한국 스포츠클라이밍 대표팀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첫날 남녀 종목에서 모두 결선 진출에 성공하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한국 남자 스포츠클라이밍의 '간판' 이도현(서울시청)은 29일 일본 나고야 국제전시장에서 열린 대회 볼더링 남자부 준결승에서 99.7점을 기록, 15명 중 1위로 결승에 올랐다.
이도현은 4개의 과제를 모두 완등, 안정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 특히 2번과 4번 과제는 단 한 차례 시도 만에 성공하는 플래시를 기록하며 경쟁자들을 앞섰다.
이도현과 금메달 경쟁을 펼칠 것으로 예상되는 안라쿠 소라타(일본)는 4개 과제를 모두 완등했지만 99.3점으로 이도현에 0.4점 뒤진 2위에 자리했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서 스포츠클라이밍 남자부 초대 금메달을 차지했던 천종원(대구시체육회)도 74.7점으로 6위에 올라 상위 8명에게 주어지는 결승행 티켓을 확보했다. 첫 과제에서 실패하며 불안하게 출발했지만 이후 3개 과제를 모두 완등했다.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콤바인에서 은메달을 따냈던 이도현은 이번 대회에서 자신의 첫 아시안게임 금메달에 도전한다. 이도현과 천종원은 30일 열리는 결승에서 메달을 놓고 경쟁한다.
여자 스피드에서도 한국 선수들이 나란히 결승에 진출했다.
정지민(서울시청) 여자 스피드 예선에서 6초25를 기록해 17명 중 2위에 올랐고, 성한아름(중부경남클라이밍)은 6초84로 6위를 차지했다. 상위 16명에게 주어지는 결승 진출권을 모두 확보했다.
정지민은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여자 스피드 계주 동메달을 합작한 데 이어 이번 대회에서는 개인 종목에서 메달에 도전한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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