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벡 카누 선수도 금지약물 양성…벌써 네 번째 도핑 사례[AG]

카약 남자 대표팀 파벨 에이겔 양성 반응

파벨 에이겔이 2021년 7월 28일 도쿄 카사이 카누 슬라롬 센터에서 열린 2020 도쿄 올림픽 카누 남자 카약 예선 경기에서 레이스를 펼치고 있다. 에이겔은 당시 러시아 대표팀 소속이었다. 2021.07.28. ⓒ AFP=뉴스1

(서울=뉴스1) 이정환 기자 =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 참가한 우즈베키스탄 카누 선수가 도핑 검사에서 금지물질 양성 반응을 보여 잠정 자격정지 처분을 받았다.

일본 교도통신에 따르면 28일 국제도핑검사기구(ITA)는 우즈베키스탄 카약 남자 대표팀 파벨 에이겔(36)이 도핑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여 잠정 자격정지 처분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 전체 출전 선수 중 네 번째 양성 사례다.

에이겔은 지난 23일 채취한 검체에서 금지약물인 트리메타지딘이 검출된 것으로 전해졌다.

트리메타지딘은 심장 혈류량을 늘리는 협심증 치료제다. 운동선수의 혈액순환과 지구력 향상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세계반도핑기구(WADA) 지정 금지약물 목록에 올라 있다.

에이겔은 잠정 자격정지 처분에 이의를 제기할 권리가 있으며, B샘플 분석을 요청할 수 있다.

1990년생 에이겔은 러시아 출신의 우즈베키스탄 카누 슬라롬 선수다.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과 2020 도쿄 올림픽에 러시아 소속으로 출전했다. 지난해부터는 우즈베키스탄 국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앞서 ITA는 전날 우즈베키스탄의 종합격투기(MMA) 동메달리스트 노디르벡 샤브카토프 역시 도핑 검사에서 금지물질인 멜도늄이 검출돼 잠정 자격정지 처분을 받았다고 밝힌 바 있다.

jwl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