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올림픽 4관왕 마르샹, 17세 '천재' 日 오하시에 엄지척[AG]

아시안게임 열리는 도쿄 찾아 수영 클리닉 진행

프랑스 수영선수 레옹 마르샹이 22일 도쿄 아쿠아틱스센터에서 열린 2026 아시안게임 행사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09.22. ⓒ AFP=뉴스1

(서울=뉴스1) 이정환 기자 = 2024 파리 올림픽 4관왕에 오른 프랑스 수영 스타 레옹 마르샹(24)이 일본의 신예 평영 선수 오하시 신(17)의 실력을 두고 "무섭다"고 평가했다.

일본 매체 '스포니치 아넥스'에 따르면 마르샹은 22일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수영 경기가 진행되고 있는 도쿄 아쿠아틱스센터에서 일본 학생 26명을 대상으로 수영 클리닉을 진행했다.

마르샹은 이 자리에서 최근 평영 200m에서 급성장하고 있는 오하시에 대한 질문을 받고 첫마디로 "무섭네"라고 말했다.

마르샹은 "시즌 중에 다른 선수들이 어떤 결과를 내고 있는지 확인한다. 그는 최근 몇 년 동안 정말 훌륭한 활약을 하고 있어서 무섭지만, 동시에 나에게는 정말 기대되는 일"이라며 오하시와 직접 맞붙는 날을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

일본의 오하시 신이 21일 도쿄 아쿠아틱스센터에서 열린 2026 아시안게임 남자 100m 평영 결승에 출전했다. 2026.09.21. ⓒ AFP=뉴스1

일본에서 '수영 천재'로 주목받고 있는 오하시는 올 초 평영 200m에서 주니어 세계신기록이자 올해 세계 최고 기록을 세웠다. 이번 아시안게임에서는 전날 열린 경영 남자 평영 100m 결선에서 59초64로 동지하오(중국)와 공동 금메달을 따냈다.

앞서 마르샹은 지난 20일에도 도쿄 아쿠아틱스센터를 찾아 남자 개인혼영 200m 결승을 관전했다. 마쓰시타 도모유키와 고지마 유메키가 접전을 벌였고, 고지마는 마쓰시타에 0.06초 차로 뒤진 2위를 기록했다.

경기를 지켜본 마르샹은 "두 선수 모두 훌륭한 수영을 했다. 특히 고지마는 성장 속도가 정말 빠르다"며 "앞으로 몇 년 동안 두 선수와 라이벌 관계로 경쟁하게 될 것 같아 기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도쿄 아쿠아틱스센터는 2021년 도쿄 올림픽 수영 경기장이었다.

당시 19세였던 마르샹은 올림픽 무대에 처음 출전해 남자 개인혼영 400m에서 6위에 올랐고, 이후 2024 파리 올림픽에서 4관왕에 오르며 '신 수영 황제'로 등극했다.

jwl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