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촌에 태극기 게양…한국 선수단 입촌 "본격 출격"[AG]
이상현 선수단장 "더 많은 태극기 올리겠다"
전통 자개 보석함 선물 눈길…"한국의 전통 상징"
- 이상철 기자
(나고야=뉴스1) 이상철 기자 = '결전지'에 온 한국 선수단의 입촌식과 함께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선수촌에 태극기가 게양됐다.
대회 개회식을 이틀 앞둔 17일 오후 일본 나고야 주부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한국 선수단 본진은 곧바로 나고야항 가든부두 후지광장의 선수촌으로 이동, 입촌식에 참석했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16일부터 18일까지 사흘간 하루 세 차례에 걸쳐 공식 입촌식을 진행하고 있다. 한국은 이날 방글라데시, 브루나이, 캄보디아, 이라크, 미얀마와 합동 행사를 치렀다.
입촌식에는 이상현 선수단장과 김택수 국가대표선수촌장을 포함해 선수단 임원 11명이 자리했다.
먼저 대회 조직위원회는 닌자 무용 공연 등으로 각국 선수단을 환영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마쓰이 나오키 조직위원회 부위원장은 환영사에서 "이곳에 오신 여러분을 마음 깊이 환영한다"며 "모든 선수단이 최상의 컨디션으로 기량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 이번 대회에서 멋진 활약을 펼치길 응원한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 포함 6개국의 국기가 차례로 게양됐다.
기념 선물을 증정하는 시간도 가졌다. 조직위원회가 한국 선수단에 금색 접시를 선물했고, 이에 이상현 선수단장이 전통 자개 보석함으로 화답했다.
입촌식 행사를 마치면서 한국 선수단은 금메달 40~45개를 목표로 달성하기 위한 본격적인 여정을 시작한다.
이번 아시안게임은 19일 나고야 미즈호 공원 육상경기장에서 열리는 성대한 막을 올린 뒤 10월 4일까지 금메달 469개를 놓고 열전을 펼친다.
이상현 선수단장은 "선수촌에 태극기가 게양되는 걸 보니까 대한민국 선수단이 본격적으로 출격했다는 것을 더욱 체감하게 됐다"며 "앞으로 경기장에서 더 많은 태극기가 올라갈 수 있도록 선수단 모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기념 선물로 전통 자개 보석함을 전달한 것에 대해선 "우리의 전통을 상징하면서 또 잘 알릴 수 있는 선물을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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