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김일국 체육상, 나고야 입국…현직 고위 관료 日 방문 8년만[AG]
대북 제재 속 선수단·관계자 입국 예외 허용…조총련 관계자들 공항서 맞아
북한, 남녀 축구·역도·유도 등에 선수 107명 파견
- 안영준 기자
(나고야=뉴스1) 안영준 기자 = 북한의 김일국 체육상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참석을 위해 일본에 입국했다. 북한 현직 고위 관료가 일본을 찾은 것은 8년 만이다.
김 체육상은 17일 중국 상하이에서 출발해 같은 날 오후 5시께 일본 나고야 주부국제공항 입국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김 체육상의 일본 방문은 2018년 이후 처음이다. 당시 그는 도쿄에서 열린 국가올림픽위원회(NOC) 회의 참석을 위해 일본을 찾았다.
일본은 북한의 핵 개발에 대한 제재 조치로 북한 국적자의 입국을 금지하고 있지만, 이번 대회를 앞두고 출전 선수단과 관계자에 한해 입국을 허용했다.
김 체육상은 검은색 정장 차림으로 북한 NOC 관계자 2명을 대동해 입국했다.
그는 입국장에 마중 나온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 중앙본부 국제국 이주성 부국장 등 관계자들과 악수와 포옹을 하며 인사를 나눴다.
이후 김 체육상은 별도 동선을 이용해 약 1분 만에 공항을 빠져나갔다.
공항 밖에서는 대회 자원봉사자로 활동 중인 조선대 학생들이 인공기를 흔들며 김 체육상을 환영했다.
이 부국장은 '뉴스1'에 "김일국 체육상은 우선 휴식을 취한 뒤 내일쯤 NOC 관계자들과 회의를 갖고 구체적인 활동에 나설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북한은 이번 대회 남녀 축구와 역도, 유도 등 종목에 선수 107명(남자 42명·여자 65명)을 파견했다.
tree@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