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고야 입성' 핸드볼 류은희 "일본에 복수하겠다는 생각 뿐"[AG]
3년 전 항저우 대회 결승서 10점 차 대패
19일 홍콩과 첫 경기…27일 운명의 한일전
- 안영준 기자
(나고야=뉴스1) 안영준 기자 = 여자 핸드볼 '간판' 류은희(부산시설관리공단)가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이 열리는 일본 나고야에 입성한 뒤 일본에 복수를 다짐했다.
류은희를 포함한 한국 선수단 본단 122명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에서 출국, 같은 날 오후 1시 30분께 일본 나고야 주부국제공항 입국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여자 핸드볼은 2018 자카르타 팔렘방 대회 이후 8년 만의 정상 탈환에 도전한다. 2023년 열렸던 2022 항저우 대회에선 결승서 일본과 만나 19-29의 10점 차로 대패해 금메달을 놓쳤다.
이번 대회에서도 홈팀이자 강호인 일본이 강력한 금메달 경쟁자다.
3년 전 결승전 패배 후 인터뷰를 할 수 없을 정도로 괴로워했던 류은희는 나고야 입성 후 "일본에 꼭 복수하겠다는 생각으로 (나고야에) 건너왔다"면서 비장한 각오를 전했다.
여자 핸드볼은 7개 팀이 각 6경기씩 풀리그를 펼친다. 27일 오후 5시 열리는 일본전이 사실상 '금메달 결정전'이다.
류은희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어서 열심히 준비했다. 또 다른 '우생순(우리 생에 최고의 순간)을 만들어보겠다. 많은 분이 응원해 주시고 새로운 우생순의 제목을 만들어주셨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여자 핸드볼은 19일 오전 10시 홍콩과의 1차전으로 대회 일정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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