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순우가 포문 연다…데이비스컵 테니스 인도전 대진 확정
권순우-정현, 18일 단식 1·2경기 출격
인도 복식 엔트리 변화…남지성 "큰 부담 없다"
- 서장원 기자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한국 남자 테니스 대표팀 '에이스' 권순우(충남체육회)가 국가대항전 데이비스컵 인도전의 첫 번째 주자로 나선다.
17일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 월드에서 데이비스컵 2차 최종 본선 진출전 한국과 인도의 대진 추첨식이 열렸다.
사상 첫 '세계 8강'에 도전하는 한국은 18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테니스장 센터코트에서 인도를 상대한다. 승리하면 11월 이탈리아에서 열리는 본선에 진출한다.
18일에는 단식 2경기가 열리며, 19일에는 복식 경기에 이어 단식 2경기가 진행된다. 5경기 중 3승을 먼저 거두는 팀이 승리하는 방식이다.
한국은 첫날 권순우와 정현(김포시청)이 단식 경기에 출전한다. 이에 맞서는 인도는 '에이스' 닥시네스 수레시가 1번 단식, 수미트 나갈이 2번 단식에 출전한다.
대회 이틀째인 19일 첫 경기인 복식에는 남지성(당진시청)-박의성(대구시청) 조가 출전한다. 인도에서는 스리람 발라지-니키 푸나차 조가 나선다. 이어지는 단식에서는 권순우와 나갈, 정현과 수레시가 차례로 맞붙을 예정이다.
정종삼 한국 대표팀 감독은 "지난 춘천, 부산 대회와 달리 이번에는 권순우의 경기로 출발한다. 첫 단식에서 기선을 제압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좋은 분위기에서 경기를 풀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번 단식에 정현을 선택한 이유로는 '경험'을 꼽았다. 정 감독은 "정현은 우리 팀이 여기까지 오는 데 큰 몫을 했다"며 "우리나라에 정말 중요한 경기인 만큼 정현의 커리어와 경험을 믿고 더 잘할 것이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권순우는 상대 선수에 대해 "키가 크고 서브가 좋은 선수"라며 "리턴 포지션을 평소와 다르게 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정현은 "(나갈이) 베이스라인에서 타이트하게 플레이하는 선수라는 것을 알고 있다"며 "더 뛴다는 마음으로 임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한편 인도는 복식 엔트리에 변화를 줬다. 복식 에이스 유키 밤브리가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푸나차가 대체 선수로 합류했다. 인도의 로히트 라즈팔 감독은 "코트 컨디션을 고려해 푸나차를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남지성은 상대 복식조의 변화에 대해 "푸나차와 챌린저 대회에서 다섯 번 정도 만나 서로 잘 알고 있다"며 "푸나차가 뛰는 것에는 큰 부담은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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