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고야에 태극기를"…아시안게임 한국 선수단 본단 결전지 입성

이상현 단장 포함 122명 일본 도착
19일 개회식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대한민국 선수단이 17일 일본 나고야 주부국제공항으로 입국하고 있다. 2026.9.17 ⓒ 뉴스1 김민지 기자

(나고야=뉴스1) 안영준 기자 =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한국 선수단 본단이 대회 개회식을 이틀 앞둔 17일 '결전의 땅' 나고야에 입성했다.

선수단 본단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에서 '출국 기수'로 선정된 탁구 신유빈과 배드민턴 서승재의 태극기를 앞세우고 나고야로 출국, 같은 날 정오께 나고야 주부국제공항에 도착했다.

본진 선수단은 이상현 선수단장을 비롯한 대한체육회 본부 인원, 그리고 배드민턴, 사이클(도로), 핸드볼 여자 대표팀, 가라테, 탁구, 비치발리볼 대표팀 등 총 122명이다.

입국장에는 민간단체 등 팬들이 한국 선수단을 맞이하기 위해 찾아, 태극기를 펄럭이며 뜨겁게 환영했다.

본단의 입국으로 이날 오후 5시 나고야항 가든부두 후지광장에서 한국 선수단 입촌식이 열리는 등 본격적인 '아시안게임 모드'가 가동된다.

한편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41개 종목에 1052명(선수 792명·임원 260명)의 선수단을 파견한다.

금메달 40~45개 이상을 획득해 종합 순위 3위를 유지하는 것이 목표다. 1982년 뉴델리 대회부터 무려 11회 연속 종합 1위를 수성한 중국, 개최국 일본과의 격차를 인정한 현실적인 목표다.

다만 직전 대회인 2022 항저우 대회(금 42·은 59·동 89)보다 나아진 성적을 거두고, 종합 2위가 유력한 일본과의 격차를 최소화한다는 각오다.

공식 개막까지 이틀이 남았지만 일부 종목은 이미 경기 일정에 돌입했다.

한국 선수단의 주장으로는 양궁 김우진, 사격 이보나가 선정됐으며, 19일 열릴 개회식에선 조정 김동용, 탁구 신유빈이 기수로 선수단의 입장을 이끈다.

tr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