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 개막 D-2' 韓 선수단 본단, 오늘 결전의 땅 나고야 입성

인천공항 통해 122명 출국…신유빈·서승재 기수
입국 후 입촌식…'종합 3위' 목표 본격 일정 시작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한국 선수단 본단이 17일 오전 일본 나고야로 출국한다. ⓒ 뉴스1 김도우 기자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한국 선수단 본단이 17일 '결전의 땅' 나고야에 입성한다.

선수단 본단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한 뒤 약 2시간의 비행을 거쳐 일본 나고야에 도착한다.

출국 인원은 유승민 대한체육회장과 이상현 선수단장을 비롯한 대한체육회 본부 인원, 그리고 배드민턴, 사이클(도로), 핸드볼 여자 대표팀, 가라테, 탁구, 비치발리볼 대표팀 등 총 122명이다.

선수단은 단체 기념 촬영과 기자회견 등을 진행한 뒤 단기를 들고 출국장으로 이동할 예정이다. 탁구 신유빈과 배드민턴 서승재가 '기수'로 나선다.

본단이 입국한 뒤 오후 5시 나고야항 가든부두 후지광장에선 한국 선수단의 입촌식도 진행된다. 이번 대회 선수촌은 전체 길이 290.2m, 11만4000톤급의 이탈리아 대형 크루즈 코스타 세레나호로, 코스타 세레나호는 15일 나고야항에 정박했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41개 종목에 1052명(선수 792명·임원 260명)의 선수단을 파견한다.

금메달 40~45개 이상을 획득해 종합 순위 3위를 유지하는 것이 목표다. 1982년 뉴델리 대회부터 무려 11회 연속 종합 1위를 수성한 중국, 개최국 일본과의 격차를 인정한 현실적인 목표다.

다만 직전 대회인 2022 항저우 대회(금 42·은 59·동 89)보다 나아진 성적을 거두고, 종합 2위가 유력한 일본과의 격차를 최소화한다는 각오다.

공식 개막까지 이틀이 남았지만 일부 종목은 이미 경기 일정에 돌입했다.

니콜라이스 마줄스 감독이 이끄는 남자 농구는 4강 진출에 성공했고, 이민성 감독이 지휘하는 남자 축구도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카타르를 4-1로 대파했다.

차상현 감독의 여자 배구 역시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홍콩을 3-0으로 완파했다.

한국 선수단에 대회 첫 금메달을 안겨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는 근대5종 역시 펜싱 시드라운드에서 남자부 서창완이 전체 1위, 여자부 성승민이 2위에 오르는 등 산뜻하게 출발했다.

이날 선수단 본단이 결전지에 합류하면서 아시안게임 일정도 본격화한다.

18일엔 대회 5연패를 노리는 야구 선수단이 나고야에 합류해 담금질에 나선다.

이번 아시안게임은 19일 오후 6시 나고야의 파로마 미즈호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개회식으로 본격적인 시작을 알린다.

starburyn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