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체육진흥공단-체육산업개발 통합…태권도진흥재단도 자회사 흡수

정부 공공기관 기능개혁 방안…자회사 통합해 운영 효율성 제고
한국체육산업개발·태권도원운영관리 각각 모기관으로 통합

한성숙 국무총리가 3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행정·공공기관 이전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윤호중 행안부장관, 김윤덕 국토부장관, 허장 재경부2차관이 배석했다. 2026.9.3 ⓒ 뉴스1 이종덕 기자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국민체육진흥공단의 자회사인 한국체육산업개발과 태권도진흥재단의 자회사인 태권도원운영관리가 각각 모기관으로 통합된다.

정부는 3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공공기관 기능개혁 추진방안'을 통해 공공기관 자회사와 소규모 기관의 중복 업무를 통합해 관리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운영 효율성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기관 가운데서는 국민체육진흥공단의 자회사인 한국체육산업개발과 태권도진흥재단의 자회사인 태권도원운영관리가 정비 대상에 포함됐다.

현재 국민체육진흥공단은 정원 1433명의 준정부기관이다. 정원 1175명의 기타공공기관인 한국체육산업개발은 이번 방안에 따라 국민체육진흥공단으로 통합된다.

태권도진흥재단은 정원 86명의 기타공공기관으로 존치하고, 자회사인 태권도원운영관리(정원 116명)는 태권도진흥재단으로 통합하는 방안이 제시됐다.

정부는 각 부처가 기관별 기능개혁 로드맵을 마련해 추진하도록 하고, 법률 개정 등 별도의 절차가 필요하지 않은 경우 즉시 이행에 착수할 방침이다.

통폐합 대상 기관 직원에 대해서는 고용승계를 보장하고, 통합 전후 보수와 복리후생 등 처우가 저하되지 않도록 지원책도 마련하기로 했다.

이번 개편이 이뤄질 경우 국민체육진흥공단과 태권도진흥재단은 각각 자회사에 분리돼 있던 운영 기능을 내부로 일원화하게 된다.

dyk060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