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대5종 박세찬-김가연, U-19 세계선수권 혼성계주 금메달

마지막 종목 레이저런서 5위→1위 대역전극

박세찬과 김가연이 U-19 근대5종 세계선수권 혼성 계주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다. (대한근대5종연맹 제공)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근대5종 유망주 박세찬(경기체고)-김가연(충남체고)이 19세 이하(U-19) 세계선수권 혼성계주에서 금메달을 합작했다.

박세찬-김가연은 26일(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대회 혼성계주에서 펜싱, 장애물, 수영, 레이저런(육상+사격) 5개 종목 합계 1351점을 획득해 독일(1346점), 스위스(1344점)를 따돌리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박세찬-김가연은 첫 종목인 펜싱에서 250점을 획득하며 1위로 출발했다.

이어진 장애물 경기에서 14위(300점)에 그치며 주춤했으나, 수영 종목에서 6위(324점)에 오르며 선두권을 추격했다.

세 종목 합산 874점을 기록하며 전체 5위로 마지막 레이저런 출발선에 선 두 선수는 승부처에서 무서운 뒷심을 발휘했다.

박세찬-김가연은 치열한 선두권 혼전 속에서 경쟁국들을 차례로 제치고 477점을 추가하며 최종 우승의 영광을 거머쥐었다.

문예린 미래국가대표 전임감독은 "장애물 경기 도입 이후 U-19 세계선수권에서 딴 첫 혼성계주 금메달이라 더욱 뜻깊다"면서 "아직 국내 장애물 경기 도입이 준비 단계인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헌신해 준 소속팀 지도자분들과 끝까지 최선을 다해준 선수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금메달이 대한민국 근대5종의 새로운 돌파구와 가능성을 보여주는 계기가 될 것" 강조했다.

혼성계주 금빛 질주로 사기를 끌어 올린 U-19 대표팀은 남녀 개인전에서도 메달 사냥에 도전한다.

starburyn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