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회장 "선거 정관 개정, 다양한 목소리 반영 위해 필요"

오늘 임시대의원총회…선거인단 확대 등 정관 개정 추진

유승민 대한체육회장. 2026.7.6 ⓒ 뉴스1 안은나 기자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유승민 대한체육회장이 선거 관련 정관 개정에 관해 "체육회 정관 개정 후 각 종목 단체의 자율성과 독립성을 충분히 고려해 협의, 검토 후 각 목적에 맞게 개정 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유 회장은 16일 오후 2시 30분 서울 송파구의 올림픽파크텔 1층 올림피아홀에서 개최한 임시대의원총회에 앞서 이같이 말했다.

체육회는 이날 총회에서 기존 선거 관련 정관 개정을 논의한다. 체육단체 선거에서 '추첨 방식'을 없애 선거인단을 대폭 확대한다는 게 주요 골자다.

그동안 임원, 대의원, 선수, 지도자, 심판 등은 추첨을 통해 선거인단으로 뽑혀 선거에 나섰다. 정관 개정시 임원, 대의원, 지도자, 심판 모두 투표권을 갖게 된다.

유 회장은 "2월 정기 총회 때 선거인단 확대에 대해 공감대를 이루지 못해 한 차례 보류된 바 있다. 집행부의 준비와 소통이 부족했다는 점을 인정하고 대의원들께 송구하다는 말씀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대의원들께선 선거인단 확대 취지에 공감하면서 현장 의견을 충분히 듣고 보완할 필요있다는 의견을 주셨다. 그 말씀 받아들여 여러차례 공청회를 열고 현장 목소리를 경청 후 보완 과정 거쳐서 개정안을 다시 상정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선거 정관 개정시 선거인단은 기존 2244명에서 9만2194 명으로, 약 41배 확대될 전망이다. 이는 새로운 회장을 뽑아야 하는 대한축구협회 및 종목 산하 단체의 선거 방식에도 영향을 주게 된다.

유 회장은 "이번 정관 개정은 우선 체육회에만 적용된다. 회원단체나 지방체육회는 각 단체가 개정하게 된다. 각 단체의 경우 자율성과 독립성을 충분히 고려해 협의, 검토 후 개선하고 각 목적에 맞게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개정 목적은 분명하다. 선수, 지도자, 심판 등 다양한 구성원의 목소리가 반영될 때 체육회 대표성이 강화된다. 또 각 단체 회장님들의 권한도 강화되고 많은 체육인들과 소통하며 책임 다할 수 있다"며 정관 개정 필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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