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만에 '윔블던 복식 출전' 비너스 윌리엄스 "동생과 함께해 기뻐"
세리나 윌리엄스와 짝 이뤄 출전
윔블던 복식 6회 우승 합작…"여전히 긴장돼"
- 서장원 기자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윔블던 테니스 대회 복식에 출전하는 비너스 윌리엄스(미국)가 동생 세리나 윌리엄스와 10년 만에 짝을 이루는 것에 대해 큰 기대감을 나타냈다.
윌리엄스는 28일(현지시간) 윔블던 출전을 앞두고 진행한 기자회견에서 "(동생과) 함께 경기하게 되어 정말 기쁘고, 어서 코트에 나가고 싶다"고 말했다.
2000년대 테니스계를 주름잡았던 윌리엄스 자매는 복식에서도 화려한 커리어를 쌓았다. 윔블던 6회 우승 포함 총 15차례 메이저 대회 복식 정상에 올랐다.
윔블던에서의 마지막 복식 우승은 지난 2016년이다.
윌리엄스는 "우리는 이곳에서 꽤 오랜 역사를 쌓아왔고, 2026년에 다시 돌아오게 되어 기쁘다. 이제 시작할 준비가 됐다"고 말했다.
단식과 복식을 합쳐 23개의 그랜드 슬램 타이틀을 거머쥐었지만, 윌리엄스는 여전히 긴장감을 느낀다고 털어놨다.
그는 "인간이라면 누구나 겪는 일이고, 바로 그런 점이 스포츠를 흥미진진하게 만든다. 자신의 인간적인 면을 극복하고 다음 단계로 나아갈 수 있다"고 설명했다.
복식에만 나서는 언니 비너스 윌리엄스와 달리 세리나 윌리엄스는 4년 만에 단식에도 출전한다. 그는 1회전에서 세계 랭킹 53위인 호주의 마야 조인트를 상대한다.
동생의 현재 경기력에 대한 질문을 받은 윌리엄스는 "코트에 가서 직접 경기를 보는 게 (경기력을 확인하는) 가장 좋은 방법일 것"이라며 "그가 더 이상 증명할 것이 전혀 없다는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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