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리그 챔피언 인천도시공사, 슈퍼매치서 日 브레이브 킹스 제압

한일 핸드볼 리그 우승팀 간 맞대결
34-33 승리…11골 이요셉 'MVP'

'신한 super SOL 2026 한일 핸드볼 클럽 슈퍼매치 in 여수' 남자부 경기 단체 사진(한국핸드볼연맹 제공)

(여수=뉴스1) 안영준 기자 = 한국 핸드볼 H리그 남자부 챔피언 인천도시공사가 일본 핸드볼 리그J 우승팀 브레이브 킹스를 제압했다.

인천도시공사는 20일 전남 여수시 진남체육관에서 열린 '신한 super SOL 2026 한일 핸드볼 클럽 슈퍼매치 in 여수' 남자부 경기에서 일본 챔피언 브레이브킹스 카리야에 34-33으로 이겼다.

한국과 일본 핸드볼 연맹은 2024년 MOU를 체결, 협력을 이어왔고 이날 슈퍼매치를 개최했다.

그동안 한일 핸드볼 정기전 등은 열려왔지만 한국과 일본의 리그 챔피언 간 공식 맞대결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는 한일 핸드볼 리그가 교류를 통해 동반성장 하는 시스템을 만들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이날 인천도시공사는 이요셉이 11골을 넣으며 경기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조동함이 7골, 강덕진이 5골을 넣으며 공격을 주도했고, 안준기 골키퍼가 10세이브로 뒤를 받쳐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원정 경기에 나선 브레이브킹스는 요시노 다쓰키가 6골, 안드레 고메스가 4골을 넣었고, 가토 요시키 골키퍼가 12세이브로 맞섰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신한 super SOL 2026 한일 핸드볼 클럽 슈퍼매치 in 여수' 남자부 경기 모습(한국핸드볼연맹 제공)

인천도시공사는 초반부터 기세를 높이며 8-4까지 치고 나갔지만, 중반 이후 일본의 파워를 앞세운 공격이 8-7까지 간격이 좁혀졌다.

이후 인천도시공사는 안준기 골키퍼의 선방과 강덕진의 속공으로 다시 14-11, 차이를 벌렸고 3~4점 차 리드를 유지한 끝에 전반전을 18-15로 마무리했다.

후반전에도 인천도시공사가 앞서가고 브레이브킹스가 따라가는 흐름이 계속됐다.

인촌도시공사는 전진수의 2분간 퇴장으로 위기를 맞은 뒤 28-27, 한 점 차까지 쫓겼다. 하지만 이후 이요셉이 연달아 7m 드로에 성공하면서 다시 30-27로 달아났다.

막판까지 접전이 계속됐지만 인천도시공사는 조동현의 결승골로 34-33, 한 점 차 승리를 지켜냈다.

tr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