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격 국가대표 후보 선수단, 주니어 세계선수권 위해 독일 출국
선수 19명, 지도자 3명 등 총 22명 파견
- 서장원 기자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한국 사격 국가대표 후보 선수단이 '2026 국제사격연맹(ISSF) 주니어세계선수권대회' 참가를 위해 독일로 출국했다.
대한사격연맹은 16일 "선수 19명, 지도자 3명으로 구성된 사격 국가대표 후보 선수단 22명이 2026 ISSF 주니어세계선수권대회 참가를 위해 15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대회 개최지인 독일 줄(Suhl)로 출국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16일부터 26일까지 11일간 독일 줄 사격장에서 열린다. 주니어세계선수권은 2017년 시니어 세계선수권과 분리 후 신설된 주니어 부문 최고 권위의 국제대회로, 2년마다 세계 각국의 차세대 유망주들이 소총·권총·산탄총 전 종목에 걸쳐 기량을 겨룬다. 한국 선수단은 소총·권총 종목에 출전한다.
선수단은 소총 7명, 권총 12명(남자 9명·여자 10명)으로 구성됐으며, 종목별로는 10m 공기소총, 50m 소총 3자세, 50m 소총 복사, 10m 공기권총, 25m 권총, 25m 속사권총에 출전한다.
특히 전익범(인천체고)은 10m 공기소총과 50m 소총 3자세와 50m 복사 종목, 엄지유(한국체대)는 50m 소총 복사와 3자세에 각각 동시 출전하는 '더블 스타터'로 나선다.
이병준 전임감독(화약총)과 여갑순 전임감독(공기총), 강민수 전문지도자 등 3명이 동행해 현지 적응과 경기 운영을 지원한다.
이병준 국가대표 후보선수 전임감독은 "주니어 세계선수권은 각국의 미래 국가대표들이 한자리에 모여 승부를 겨루는 무대인 만큼, 우리 선수들의 현재 위치를 가늠하고 앞으로의 훈련과 지도 방향을 설정하는 중요한 지표로 삼겠다"고 밝혔다.
선수들의 각오도 남다르다. 남자 10m 공기권총 종목에 참가하는 이현준(한국체대)은 "국제대회는 모르는 다양한 선수들이 참가하는 만큼 긴장감이 올라온다. 본선 때부터 떨리지만 그만큼 얻는 것도 있다"며 "국제대회에 나갈 때마다 배울 점이 생긴다. 이번 대회도 기대되고 설렌다"고 말했다.
이번 줄대회에는 북한도 남자 25m 속사권총에 선수 3명이 참가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끌고 있다.
한편 연맹은 올해 들어 유가할증료 등이 급등해 실제 항공료가 예산의 두 배 수준으로 치솟아 현지 사용 예산이 부족해지자, 자체적으로 재원을 마련해 선수단에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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