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만에 돌아온 윌리엄스, 복귀전 승리…HSBC 챔피언십 복식 8강행
- 서장원 기자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4년 만에 테니스 코트로 돌아온 세리나 윌리엄스(45·미국)가 복귀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윌리엄스는 9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퀸스클럽에서 열린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HSBC 챔피언십 복식 1회전에서 빅토리아 음보코(캐나다)와 함께 팀을 이뤄 니콜 멜리차-마르티네스(미국)-에린 라우틀리프(뉴질랜드) 조를 2-0(7-6 6-2)으로 제압했다.
1981년생 윌리엄스가 프로 경기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US오픈 이후 4년 만이다.
그는 메이저 대회 단식에서만 23번 우승을 차지한 레전드다.
언니 비너스 윌리엄스와 함께 합을 맞춰 메이저 대회 복식에서도 14차례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오랜 만에 치른 프로 경기였음에도, 윌리엄스는 193㎞에 달하는 서브 에이스를 구사하는 등 특유의 강력한 파워를 뽐내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윌리엄스-음보코 조는 8강에서 레일라 페르난데스(캐나다)-라우라 지게문트(독일) 조와 4강 진출을 다툰다.
경기 후 윌리엄스는 "긴장되긴 했지만, 그저 즐기려고만 했다"며 "이렇게 상징적인 곳에서 경기를 하니 정말 특별한 기분이 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경기가 윔블던 복귀 가능성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묻는 질문에 윌리엄스는 "하루하루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고 답했다. 윌리엄스는 이번 대회를 마친 뒤 다음 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대회에 출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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