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열 감독 "나고야 AG 앞둔 한국 경영, 항저우 때보다 위에 있다"

3년 전 항저우 AG에서 메달 22개
개막 100일여 앞두고 국외훈련 출국

김효열 한국 수영 경영대표팀 감독ⓒ News1 안영준 기자

(인천공항=뉴스1) 안영준 기자 = 김효열 한국 수영 감독이 2026 아이치 나고야 아시안게임을 앞둔 한국 수영 경영 대표팀의 전력이 역대 최고 성적을 냈던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당시보다 더 위에 있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김효열 감독을 포함해 최승일 트레이너, 김우민, 김영범, 양재훈, 윤지환, 이주호, 지유찬, 황선우 9명으로 구성된 선수단은 4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 호주 시드니 올림픽 파크 아쿠아틱 센터에서 8일부터 13일까지 치러지는 '호주 국가대표 선발전'에 출전한다.

지난 3월 국가대표 선발전 이후 진천 선수촌에서 합숙 훈련을 해 왔던 경영 선수단에는 그동안 훈련했던 성과를 실전에서 점검해 보고, 해외 대회 분위기를 익힐 수 있어 아시안게임 준비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특히 이번 국외 훈련은 9월 19일 개막하는 아시안게임 개막까지 약 100일(107일) 앞둔 시점이라, 더 의미가 있다.

김효열 감독은 "아시안게임에 대비해서 선수 선발 및 훈련을 잘해오고 있다. 이번 국외 훈련은 중간 점검 격으로, 호주선발전 성적을 통해 부족한 부분을 파악해서 아시안게임까지 보완해 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국 수영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2023년 열렸던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 6개, 은메달 6개, 동메달 10개로 총 22개의 메달을 수확, 한국 수영 역사상 최고 성적을 일궜다.

3년 만에 다시 열리는 이번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자신감이 커졌지만, 동시에 부담이 될 수도 있다.

김효열 감독은 "3년 전에는 선수들이 긴장하는 모습도 보였는데, 이제는 다들 신기록들을 작성하면서 자신감이 많이 올라온 상태다. 항저우 때와 비교하면 훨씬 위에서 시작하는 셈"이라고 높게 평가했다.

이어 "예전에는 일본과 중국의 선수들이 좋은 기록이 나오면 선수들이 부담을 느꼈는데, 이제는 웃으면서'우리도 해보면 되지' 하는 분위기"라면서 "파트제가 아닌 합동 훈련으로 하면서 서로 시너지까지 얻고 있어서, 감독으로서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 경영은 이번 국외 훈련을 통해 계영 영자 4명 중 마지막 1명을 찾는 작업도 진행한다.

김효열 감독은 "계영 멤버가 최소 6명은 돼야 (개인 종목도 출전하는) 황선우나 김우민 등 선수의 체력 부담을 덜어줄 수 있다. 우선 기록을 최우선으로 선수를 선발하겠지만 만약 이번 국외 훈련에서 원하는 기록이 나오지 않으면 아시안게임까지 더 고민해 보겠다"고 밝혔다.

tr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