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국대 발탁' 사격 김지은, 50m 소총 3자세 한국신기록 달성

IBK기업은행장배 전국사격대회 우승

2회 IBK기업은행장배 전국사격대회 여자 일반부 50m 소총 3자세에서 한국신기록을 기록한 김지은.(대한사격연맹 제공)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김지은(IBK기업은행)이 제2회 IBK기업은행장배 전국사격대회에서 여자 일반부 50m 소총 3자세 한국신기록을 수립했다.

김지은은 지난 15일 충북 청주종합사격장에서 열린 대회 여자 일반부 50m 소총 3자세 결선에서 362.8점을 기록하며 새 역사를 썼다.

362.8점은 올해 제1차 아시안게임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오세희(충북보건과학대)가 세운 362.7점을 0.1점 차로 경신한 한국신기록이다.

아울러 독일의 안나 얀센이 올해 스페인 그라나다 월드컵에서 수립한 세계기록 362.9점에 0.1점 차로 다가서는 세계 정상급 성적이기도 하다.

김지은은 슬사(무릎쏴) 102.8점, 복사(엎드려쏴) 102.4점으로 본선을 통과한 뒤 결선에서 1·2 단계 합계 207.9점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이어갔다.

이후 결선 3단계부터 8단계까지 꾸준히 점수를 쌓아 한국신기록으로 금메달을 차지했다. 2위는 256.5점의 강다연(경기도청), 3위는 345.5점을 쏜 권유나(우리은행)가 차지했다.

대한사격연맹은 "김지은은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국가대표에 처음으로 발탁된 선수로, 이번 한국신기록 수립은 아시안게임 메달 전망을 한층 밝게 하는 성과로 주목된다"고 평가했다.

채근배 IBK기업은행 사격단 감독은 "김지은은 이번에 처음으로 국가대표에 발탁되었는데, 5차전을 연속으로 치르는 아시안게임 선발전이라는 극심한 정신적·체력적 부담 속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두며 한 단계 성장하는 계기를 만들어냈다"고 칭찬했다.

IBK기업은행 사격단은 14일 오예진이 여자 일반부 25m 권총에서 18년 만에 한국신기록을 세운 데 이어 김지은까지 새 역사를 쓰면서 개막 후 이틀 연속 한국신기록을 작성하는 쾌거를 이뤘다.

한편 이번 대회는 국가대표 선발전을 겸해 치러지며, 초등부부터 일반부까지 전국 각지의 선수들이 14개 종목에서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대회는 오는 21일까지 계속된다.

superpowe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