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냐 킵케보이, 군산새만금 마라톤 대회신 우승…2시간 7분 15초

남자 국내부 심종섭 2시간 16분 37초로 1위
여자 국내부는 정현지 1위…2시간 36분 23초

군산새만금마라톤에서 우승한 아이삭 켑케보이 투(케냐). (대한육상연맹 제공)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케냐의 아이삭 킵케보이 투가 군산새만금마라톤에서 대회 신기록으로 우승했다.

킵케보이는 5일 전북 군산시 월명종합경기장 일대에서 열린 2026 군산새만금마라톤에서 2시간 7분 15초로 우승했다.

이날 킵케보이는 대회 신기록을 달성했다. 종전 기록은 지난해 이머 타데레 데미스(에티오피아)의 2시간 9분 3초였다.

킵케모이 킵포로노(케냐)가 킵케보이보다 1초 뒤진 기록으로 2위를 기록했고, 2시간 7분 24초의 로베르트 킵코리르 크왕바이가 3위를 마크했다.

국내 선수 중에선 심종섭(한국전력공사)가 2시간 16분 37초로 1위를 차지했다.

심종섭은 개인 최고 기록인 2시간 11분 28초에는 크게 미치지 못했으나 국내 선수 중 가장 빠르게 결승선을 통과했다.

군산새만금마라톤 국내 1위를 차지한 심종섭(한국전력공사). (대한육상연맹 제공)

심종섭은 경기 후 "케냐로 동계 훈련을 다녀오면서 한계도 느꼈지만 그 속에서 자신감을 찾을 수 있었던 것이 오늘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했다.

2위는 2시간 18분 04초를 기록한 김세종(고양시청)이, 3위는 2시간 18분 24초를 기록한 김호연(군산시청)가 각각 차지했다.

여자 국내부에서는 정현지(삼척시청)가 2시간 36분 23초로 개인 최고 기록을 경신하며 우승했다.

2024, 2025년 이 대회에서 연거푸 준우승했던 정현지는 아쉬움을 털어냈다.

정현지는 "이번만큼은 꼭 우승하고 싶다는 마음으로 끝까지 최선을 다했는데 개인 최고기록 단축과 동시에 첫 우승까지 이루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2위는 2시간 36분 58초를 기록한 김은미(충남도청)가, 3위는 2시간 43분 41초를 기록하며 한지혜(경기도청)가 각각 차지했다.

starburyny@news1.kr